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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은 애정, 메리골드(6월 5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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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은 애정, 메리골드(6월 5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6. 5. 07:08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학명: Tagetes L.

꽃말: ‘가엾은 애정

 

꽃 운세: 누군가를 좋아하면 일편단심입니다.

일편단심도 좋지만 지나치게 집착하면 새로운 연인과의 만남도 늦어지므로,

때론 사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포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6월 5의 탄생화는 바로 ‘메리골드’입니다.

메리골드(Marigold)’란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 천수국속(Tagetes) 식물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 금잔화 >

 

또한 천수국속 식물이 아니더라도 국화목 국화과 금잔화속 식물(Calendula)을 말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1월 30일의 탄생화로 소개되었던 ‘동의나물’,

메리골드만큼 노랗고 산뜻한 꽃이 습지에서 피어난다’고 하여,

Mash Marigold(습지 메리골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5~9월에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등 알록달록한 색깔의 꽃으로 피어나는 메리골드(Marigold)는,

성모마리아의 마리아(Maria)와 황금(Gold)을 조합한 것으로,

성모마리아에게 바치는 황금빛 꽃’을 의미합니다.

 

또 꽃이 오래가는 국화라고 하여 ‘천수국’,  ‘만수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메리골드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는데,

가뭄과 장마 그리고 병충해에도 강한 기특한 식물입니다.

먼저 보급되었던 ‘아프리칸메리골드(천수국)’는 키가 큰 편이며,

노란색 또는 주황색의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피고 꽃잎의 가장자리가 오글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후로 보급된 ‘프렌치메리골드(만수국)’은 키가 작은 편이며,

홑꽃 또는 겹꽃으로 피고 다양한 색상과 무늬가 특징입니다.

메리골드를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메리골드의 큰 특징 중의 하나가 특유의 강한 향기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 특유의 향기는 해충을 쫓는 역할을 하는데,

아이들의 손길이 닿는 작물들 사이에 심거나 대체농약을 제조하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메리골드의 꽃잎은 말려도 원형 보존이 잘 되고 산뜻한 감칠맛이 있기 때문에 꽃차 재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은 산뜻한 메리골드의 향기에 취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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