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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나팔수선화(4월 3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나팔수선화
학명 : Narcissus bulbocodium L.
꽃말 : '존경'
꽃 운세 : 활동적이고 성실하고 연애에서도 격렬하게 타오르는 타입입니다.
그러나 실연하면 낙담도 큰 타입이므로 연애는 신중히 해야 합니다.
4월 3일의 탄생화인 나팔수선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추식구근초입니다.
4월 3일의 탄생화는 수선화 중 나팔 모양 또는 깔때기 모양의,
덧꽃부리(부화관, 크라운)가 눈에 띄는 '나팔수선화'입니다.
나팔수선화는,
'골든벨수선화', '깔때기수선화', '속치마수선화',
등 생김새와 관련된 별명이 많습니다.
골든벨수선화는 나팔수선화의 대표 품종으로 국명은,
'나팔수선화_골든 벨스 그룹(Narcissus Bulbocodium Golden Bells Group)'입니다.
나팔수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도 등장합니다.
3월 16일의 탄생화 '박하'에서는 페르세포네와 지옥의 왕 하데스(플루토)의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
바로 이 페르세포네의 원치 않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옛날 페르세포네라는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습니다.
페르세포네는 제우스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이었습니다.
어느 날, 페르세포네는 친구와 함께 골짜기에 핀 어여쁜 수선화를 따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말발굽 소리가 들려오더니,
지옥의 왕인 하데스(플루토)가 나타나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페르세포네를 붙잡아 태우고 도망쳐 버렸습니다.
페르세포네에게 한눈에 반하여,
'어떻게 하면 페르세포네를 납치할 수 있을까',
날마다 궁리하던 하데스가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를 놓칠 리 없었던 것이었죠.
매가 먹이를 낚아채듯 페르세포네를 납치한 후,
그는 궁전으로 들어가자마자 그녀를 자신의 부인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납치되기 직전 그녀는 수선화 한 송이를 들고 있었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수선화를 땅으로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그 수선화도 덩달아 얼마나 놀랐던지 땅으로 떨어지면서 노란 얼굴빛의 수선화로 변하였는데,
그 꽃이 바로 '나팔수선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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