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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행복, 동의나물(1월 30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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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행복, 동의나물(1월 30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1. 30. 00:09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이름 : 동의나물

학명 : Caltha palustris

꽃말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꽃 운세 :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자신도 역시 미소 지을 날이 옵니다.

초조해하지 말고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1월 30일 탄생화는 '동의나물(메쉬 메리골드)'입니다.

동의나물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동의나물은 주로 질척한 산지의 습지나 물가에서 노랗고 산뜻하게 꽃을 피워냅니다.

그래서인지 'Marsh(습지) Marigold(메리골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리골드는 국화괴의 관상용 일 년 초이지만,

'메리골드만큼 노랗고 산뜻한 꽃이 습지에서 피어난다'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입니다.

 

'동의나물'이라는 이름은 심장 모양의 잎을 깔때기 모양으로 말아,

주변 습지에서 물을 떠올려 목을 축일 수 있는 작은 동이를 만들 수 있다고 하여 지어졌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이나물'이라고도 부르며,

이외에도 입금화(立金花), 마제초(馬蹄草), 驪제초(馬蹄草), 수호로(水葫蘆)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동의나물은 이름에 '나물'이 붙어 있어 '먹으면 되는 식물이구나'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하는 식물입니다.

말리거나 데쳐서 약용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동의나물은 산나물로 인기가 좋은 '곰취'와도 잎이 비슷하게 생겨,

곰취인 줄 알고 먹었다가 복통, 구토,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꽃이 핀 상태라면 구별하기가 가장 쉬운데,

동의나물은 한 줄기에 하나의 꽃이 피지만,

곰취는 한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이 피어납니다.

또한 꽃이 피는 시기도 동의나물은 4 ~ 5월 봄에 꽃을 피우지만,

곰취는 7 ~ 9월에 꽃을 피워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꽃이 피어있지 않고 잎만 있는 경우가 많으니 보통 잎으로 구별을 해야 합니다.

먼저 동의나물은 곰취보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둔하고 둥글며 윤기가 나는 특징이 있으나,

곰취는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뚜렷하게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을 잘 기억하셨다가 동의나물을 곰취인 줄 알고 식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동의나물은 식용 대신 샛노란 꽃과 잎을 보는 관상식물로,

실내에서 키우거나 화단에 물이 있는 곳에 심어 화단을 장식하는 식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산뜻한 노란 꽃과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동의나물 덕분에,

오늘도 산뜻하고 희망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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