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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빛으로 바꾸다(글 : 낸시 샌 마틴, 사진 : 야엘 마르티네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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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빛으로 바꾸다(글 : 낸시 샌 마틴, 사진 : 야엘 마르티네스)

Guanah·Hugo 2023. 8. 21. 06:22

출처 :  [어둠을 빛으로 바꾸다]-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nationalgeographic.co.kr)

 

손주를 둔 할머니인 펠리파 가르시아 레예스는 게레로주 우에우에테펙 마을에서 옥수수와 콩을 심는다.

이곳의 원주민 가족들은 옥수수와 콩, 호박 같은 농작물을 주식으로 삼으며 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농사일을 돕는다.

 

멕시코 게레로주 출신의 이민자 호세피나 프루덴테 카스타녜다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 있는 선한목자루터교회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한다.

그녀는 이곳에서 모국어인 미스텍 언어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멕시코 라콘셉시온의 한 마을 공동묘지를 찾은 가족들이 존경받는 여성 가장 카르멘 시에라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십자가 앞에 서 있다.

야엘 마르티네스는 이 사진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인화한 사진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빛을 통과시킨 후 사진을 재촬영했다.

 

카르멘 시에라를 숭상하는 이들은 땅 밑 화덕에 쇠고기를 요리해 함께 나눠 먹는 현지 전통 방식으로 그녀를 기린다.

“사진에 있는 작은 구멍들은 정신적 충격을 비유한 것으로 인간에게는 나쁜 기운과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마르티네스는 말한다.

 

시에라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꽃다발의 모습이다.

“각각의 사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는 부분은 사진에서 발산되는 빛이 변화의 힘을 상징한다는 점입니다.” 마르티네스는 말한다.

 

라콘셉시온에서 플라스틱 의자 위로 땅 밑 화덕에서 새 나오는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다.

 

라콘셉시온의 한 가정집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내가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현실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마르티네스는 말한다.

 

게레로주에서 이주해온 한 가족의 구성원들이,

뉴욕주 퀸스에 있는 플러싱메도스코로나 공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는 지구상의 경이로운 곳을 조명하고 보호하는 데 전력을 다합니다.

본 협회는 올해 야엘 마르티네스가 모국인 멕시코와 그 밖의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는 스토리텔링 작업에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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