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나미나라공화국의 동화 (봄내 388호, 2023년 5월) 본문
남이섬
평일임에도 가평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았다. 각 나라의 인종전시장 같은 느낌이 났다.
외국인 중 중국인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온통 중국어가 남이섬을 점령한 듯싶었다.
중국인들이 비석 하나에 빙 둘러섰고, 관광안내원이 중국어로 비문을 설명하고 있었다.
남이장군의 북정시北征詩가 새겨진 돌이었다.
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석마도진)
豆滿江水飮馬無(두만강수음마무)
男兒二十未平國(남아이십미평국)
後世誰稱大丈夫(후세수칭대장부)
백두산 돌은 칼 갈아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 먹여 없애네
남아 스물에 나라 평정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하겠는가?
< 남이장군 가묘 >
< 동화그림 전시숲 >
'관아觀我Guanah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떨어지기 전에 - 꽃이 떨어진 후에 (0) | 2023.05.06 |
---|---|
어반스케치로 지친 일상을 담아내다 (봄내 388호, 2023년 5월) (0) | 2023.05.06 |
봄 내 한 컷 (봄내 388호, 2023년 5월) (0) | 2023.05.06 |
세계 최대 소나무 군락지, 울진 금강송 (0) | 2023.05.06 |
갤러리 룩스,아름다운 미망인의 봄 (0) | 2023.05.06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