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5. 07. 28.) 본문
출처 : 7고수회 | BAND
20250728화
불같이 뜨거운 오전을 애써 버티며 견디고 있다.
조간신문에서 '영철버거'의 좌절 기사를 읽었다.
호황과 불황,
시시각각 변화는 소비자의 취향에 재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된 지 오래다.
2000년대 초반 '고려대 명물'로 출발해 서울의 대학가를 주름잡았던 '1000원의 수제버거'가 고급화된 대학생 입맛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으로 15년 만에 문을 닫게 되었단다.
초등 4년 중퇴의 열한 살 혈혈단신의 소년이 공사판 막노동에서 허리를 다쳐 '인생 막장'의 기로에서 노점상의 재기는 철학이 있는 시작이었다.
이제 대학생들도 4,5천 원의 브랜드커피를 들고 다니는 소비문화의 고급화로 천 원의 한 끼 식사 대용버거는 무력화되었기에 씁쓸한 변화의 이면을 느낍니다.
시대적 흐름의 변화를 따라가야 하는 '변화 적응'이 중요할까요?
돈보다는 꿈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팔면서 서민적 이미지를 고수하며 착한(?.. 요즘 말로 이 말 안 쓰면 경쟁력 떨어질까?) 가격을 지켜가야 할지?
아파트 상가의 중간에 위치한 '닭강정'집은 벌써 몇 번째 상호가 바뀌며 업종 변경이 되었는지 모른다.
그들의 삶이 오늘은 또 다른 삶으로 바뀐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 아니라
오늘은 또 다른 어제다.
Yes or No?
........ 세상은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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