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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4. 12. 05.) 본문

휴면休眠 Dormant BAND Story/7고수회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4. 12. 05.)

Guanah·Hugo 2023. 4. 24. 07:04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1205금

다들 추위에 따뜻하게 잘 지내시죠?
좀 바쁘게 지내는 기간(학교는 수능과 대입준비의 절정기)이라 밴드에 좀 뜸한 시간을 가졌네요.

요즘 감자칩 중에 '허니버터칩'이란 녀석이 인기를 넘어 광풍에 가깝다고 하네요.

도대체 감자칩이 뭐길래 먹어보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놈으로 치부되기 십상이라네요.

우리 집 작은 녀석 이야기로는 친구 중에 한 녀석이 편의점을 7군데를 다 돌아도 살 수가 없어서 기어코 먹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친척 중의 한분이 운영하는 가게까지 갔더니 그분이 가게의 뒤편 작은 창고로 데리고 가서 몰래 한 봉지를 꺼내 주더라고 하네요.

과자봉지를 들고 가게 문을 나서려니 어른이 들어오며 자기도 한 봉지 사려하니 친척주인은 다 떨어져서 안 판다라고 거두절미 잘라버리더라나..

허~참!
도대체 감자칩이 무슨 맛이길래.........

어제 야간 자습시간에 교실의 교탁 안에서 그 문제의 허니버터칲 봉지를 발견했답니다.

아뿔싸!

빈 봉지만 보란 듯이 뒹굴고 있었지요.

요 괘씸한 어떤 녀석이 어른한테 먼저 맛 보이기라도 하고 먹으면 안 되나? ㅋㅋ
문제는 더 심각했지요.

어느 누구도 얻어먹고 맛본 녀석이 없다는 겁니다.

더욱 구미를 당기게 하지요!

빈 봉지의 냄새는 버터와 벌꿀냄새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지요.

근데 봉지의 설명서를 보니 세상에나!
벌꿀이 무려(?) 0.01%, 버터 0.01%의 대단한 함량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이럴 수가!

암튼 요놈들이........
어른이지만 시식욕구를 자극한 순간이었답니다..ㅎㅎ

문제의 그 봉지를 책장에 세워두고 수학정석을 배경으로 한컷!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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