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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 회원 관아(觀我) 일상(日常) 회상(回想)(2015. 04. 05.)
Guanah·Hugo 2023. 3. 24. 23:39출처 : 한누리 | BAND
새로운 방법으로 산양삼을 심어보았습니다.
작년까지는 자연상태와 똑같은 환경에서 키우고자 여기저기 씨앗 또는 종삼을 심어 가꾸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손실되는 것도 많고, 캐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캐느라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산양삼을 필요로 하는 분께 제공할 때에 수지타산을 맞추자면 1 뿌리당 10여만 원 정도를 받아야 하는데, 전문적인 산양삼 재배업자들과의 가격 경쟁력은 도저히 맞댈 수 없었습니다.
이에 지인들에게 품값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제공하였었습니다.
오늘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방법으로 2가지 방법을 시도 허였습니다.
1번째 방법은 골을 켜고, 일렬로 20cm 간격으로 산양삼을 심었습니다.
이 방법은 나름대로의 경쟁럭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번째 방법은 골을 켜지 않고 평탄 작업을 한 후, 콩나물시루처럼 가득 뿌려놓고 심었습니다.
이 방법 또한 적자생존의 원리로 강한 놈만 살아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양삼은 길게 보아야 10여 년의 목표를 가지고 정성을 들여 키우면서 이 방법 저 방법을 시험 삼아 적용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 하나 잘못되어도 양심의 가책은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쯤은 없어져도 가책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에서의 새로운 방법은 많이들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방법으로 인해 한 인간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면, 누구가 가책을 느껴야 하고, 누구가 피해 보상을 하여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확신을 가지고 정성을 들이면 그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일 년 만에 다래줄기를 제거하면서 다래나무 수액 맛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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