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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반 다이크 (Anthony van Dyck, 1599-1641) 본문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Self Portrait, 1622-23
안토니 반 다이크(Anthony Van Dyck)는 1599년 벨기에 북부 안트베르펜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상업도시인 안트베르펜에는 미술가 공동체가 있었는데,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반 다이크는 어려서부터 미술에 비범한 실력을 인정받아,
10세 때 이미 미술가의 도제로 들어가서,
16세 때에는 자기 소유의 독립된 공방을 소유하고 있었다.
1618년 화가 조합의 일원이 된 그는,
루벤스의 공방으로 옮겨 그의 수석조수가 되었다.
루벤스는 반 다이크를 ‘내 최고의 제자’라고 부를 만큼 그의 재능을 높이 샀다.
그들은 서로 협력하며 공동으로 많은 그림을 제작했다.
Self portrait, c1630
초상화가로서 반 다이크의 명성은,
1620년부터 유럽 전체로 빠르게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1620년과 1621년 잠시 영국을 방문하여 런던에서 개인소장품들을 연구하고,
영국 국왕 제임스 1세(James I)를 위해 여러 달 동안 일했다.
그 뒤 이탈리아로 건너가 여러 도시를 여행하고,
제노바에 정착하여 1626년 말까지 그곳에 머물렀다.
티치아노(Titian)를 몹시 존경했던 그는,
그의 그림을 직접 관찰한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미술을 발전시켜 나갔다.
반 다이크는 제노바에서 몇 해를 보내는 동안 귀족들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그의 초상화는 당대에는 보기 드물게 풍경을 초상화의 배경으로 사용했으며,
세련되고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러한 특징은 시대를 초월한 귀족계급의 이상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Self-portrait, c1632
1627년 반 다이크는 안트베르펜으로 돌아왔다.
그는 곧바로 루벤스와 우위를 겨룰 만큼 위협적이었고,
이를 경계한 루벤스는 그에게 초상 전문화가가 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상관없이 반 다이크는,
티치아노의 영향이 반영된 몇몇 기념비적인 제단화를 그려 큰 성공을 거뒀으며,
1628년에는 이사벨라 대공비의 궁정 화가로 임명되었다.
반 다이크는 1632년 영국 국왕 찰스 1세(Charles I)의 궁정에서 일해 달라는 초청을 받고 런던으로 갔다.
그는 영국 궁정의 전속 화가로 임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도 받았다.
Self portrait with a Sunflower, 1632
반 다이크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작품들은,
찰스 1세와 영국 궁정의 인물을 그린 초상화들이다.
그는 왕의 권위와 위엄을 강조하면서도,
우아하고 섬세한 묘사로 국왕의 초상화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일반적으로 그는 인물을 보고 얼굴과 손을 그린 다음에,
자신의 작업실로 돌아와 사치스러운 옷과 보석 같은 디테일을 그렸다.
반짝이는 옷과 장신구를 휘감고 있는 그의 초상 인물들은 실물보다 미화되었으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왕실 식구들과 귀족들을 세련되고 품위 있는 자세와 화려한 복장으로 묘사하면서,
오늘날 명문가의 품위와 교양 있는 여유로움을 그림에 남긴 공식 초상화 양식을 만들어냈다.
Abraham and Isaac, c1617
반 다이크의 초상화 양식은 고드프리 넬러(Godfrey Kneller)와 조슈아 레이놀즈(Joshua Reynolds),
토머스 게인즈버러(Thomas Gainsborough)를 거쳐 토머스 로렌스(Thomas Lawrence)에게 전수되며,
이후 200년간 영국 초상화의 양식을 확립시켰다.
그는 영국에서 지내는 동안 수백 점의 초상화를 제작했는데,
이는 영국 회화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634년 안트베르펜, 그리고 생애 마지막 해에 파리로 여행한 것을 제외하고는 그는 줄곧 영국에 머물렀다.
An Apostle, c1618
반 다이크는 1641년 42세의 나이에 런던에서 생을 마감했다. (두산백과)
Charles I in Three Positions, 1635-36
Crowning with Thorns, 1618-20
Crucifixion, c1622
Cupid and Psyche, 1639-40
Double Portrait of the Painter Frans Snyders and his Wife, c1621
Emperor Theodosius Forbidden by St Ambrose To Enter Milan Cathedral, 1619-20
Franзois Langlois, c1630
George Gage with Two Men, 1622-23
George Villiers, 2nd Duke of Buckingham and His Brother Lord Francis Villiers, 1635
Head of a Robber, 1617-18
Isabella Brandt, 1621
James Stuart, Duke Of Richmond And Lennox With His Attributes, c1633-34
Marchesa Geronima Spinola, 1624-26
Margareta Snyders, c1620
Maria and child and Saints, 1629
Martin Ryckaert, 1629-31
Mozes and the brass snake, 1618-20
Pieter Stevens, 1627
Portrait of a Lady
Portrait of a Noble Genoese Lady, 1621-27
Portrait of Charles II When Prince of Wales
Portrait of Cornelis van der Geest, c1620
Portrait of Mary Ruthven, wife of the artist, c1635-40
Portrait of Nicolaes van der Borght, c1620
Portrait of Sir Thomas Chaloner, c1620
Portrait of Susanna Fourment and Her Daughter, 1620
Portrait of the Three Eldest Children of Charles I
Queen Henrietta Maria, 1638
Rinaldo and Armida, 1628-29
Saint John the Baptist in the Wilderness, c1624-25
Samson and Delilah, 1620
Silenus Drunk, c1621
St Martin Dividing his Cloak, c1618
Susanna and the Elders, 1621-22
The Assumption of the Virgin, 1627
The Lamentation, 1618-20
The Lomellini Family, 1626-27
The Penitent Apostle Peter, 1617-18
Rubens mourning his wife

안토니 반 다이크<사냥터의 찰스 1세> 1635년
안토니 반 다이크 <말 탄 찰스 1세> 1637년~1638년,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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