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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 신족, 레토(Leto) 본문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Sculpture in the Sculpture Gallery, Chatsworth House - Derbyshire, England.
레토(Leto)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으로,
티탄 신족에 속하는 코이오스와 포이베의 딸이다.
아스테리아와는 자매 관계이다.
사촌지간인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들여,
그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을 낳는다.
레토는 고대 로마 신화의 “라토나”에 해당한다.
▲<쌍둥이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을 임신한 레토> 헨드리크 골치우스(Hendrick Goltzius), 16세기경, 블루아 성.
*레토의 출산
레토가 제우스의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전해들은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레토의 출산
레토가 제우스의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전해들은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분노하여 레토가 그리스의 본토나 섬 어디에서도 몸을 풀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만삭이 된 레토는 아이를 낳을 땅을 찾아다니다,
바다에 떠 있는 섬인 델로스에 도착했다.
▲<델로스> 섬은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로와 아르테미스 신의 고향이기 천 년 전부터 신성한 곳이었다.
델로스는 떠다니는 섬이었으므로 본토에도,
델로스는 떠다니는 섬이었으므로 본토에도,
제대로 된 섬에도 속하지 않았다.
레토는 델로스 섬에게 아이를 낳을 자리가 되어준다면,
영광스런 신의 탄생한 성지로 숭배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헤라는 딸인 출산의 여신 에일레일티아가 레토를 돕지 못하도록 막았다.
헤라는 딸인 출산의 여신 에일레일티아가 레토를 돕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러나 레토는 겨우 아르테미스를 먼저 출산하였고,
아르테미스는 순식간에 소녀로 성장하였다.
아르테미스는 어머니가 쌍둥이 남동생인 아폴론을 낳는 것을 도왔다.
레토의 선약대로 델로스 섬은 아폴론 탄생의 성지로 숭배 받았다.
레토의 선약대로 델로스 섬은 아폴론 탄생의 성지로 숭배 받았다.
▲<레토의 분수> 조각, 프랑스의 조각가 가스파르 마르시(1624~1681)와 발타자르 마르시(1628~1674), 베르사이유 궁전.
분수의 위쪽에는 쌍둥이 자매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을 데리고 있는 레토가 조각되어 있으며,
아래쪽에는 레토의 분노로 개구리로 변신한 리키아 지방의 농부들이 조각되어 있다.
▲<왕뱀 피톤을 죽이는 아폴론> Apollo and the Python, 1636-1638, by Peter Paul Rubens.
▲<사악한 뱀 파이톤을 무찔러 승리의 여신으로부터 관을 수여 받는 아폴론> 노엘 쿠아펠(Noël Coypel),
17세기경, 베르사이유와 트리아농 궁.
*아폴론, 아르테미스, 그리고 레토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아폴론, 아르테미스, 그리고 레토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어머니 레토를 여러 번 위기에서 구해주었고 그녀의 명예를 지켰다.
- 레토를 괴롭혔던 큰 뱀을 아폴론이 화살을 쏘아 죽였다.
- 레토를 강간하려 한 티탄을 아르테미스(일설에 따르면 아폴론)가 화살을 쏘아 죽였다.
- 테베의 여왕 니오베는 자신은 일곱 아들과 일곱 딸이 있는데,
- 레토를 괴롭혔던 큰 뱀을 아폴론이 화살을 쏘아 죽였다.
- 레토를 강간하려 한 티탄을 아르테미스(일설에 따르면 아폴론)가 화살을 쏘아 죽였다.
- 테베의 여왕 니오베는 자신은 일곱 아들과 일곱 딸이 있는데,
레토에겐 고작 아들 하나, 딸 하나밖에 없다며 불경스러운 말을 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각각 니오베의 일곱 아들과 일곱 딸을 독화살로 쏘아 죽였다.
비탄에 빠진 니오베는 돌이 되었다.
▲<레토와 리키아 지방의 농부들> 대(大) 얀 브뤼겔(1568~1625), 1605년경,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그림의 왼쪽에 레토와 쌍둥이 남매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이 있다.
레토가 물을 마시려고 하자,
농부들이 연못에 들어가 흙탕물을 만들며 훼방을 놓는다.
그들은 레토의 분노로 개구리가 된다.
▲Latona turning the Lycian peasants into frogs, 1721, by Francois Lemoyne.
▲<티티오스가 레토를 겁탈하려다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장면>
왼쪽부터 순서대로 아폴론 · 티티오스 · 레토 · 아르테미스. 기원전 515년경.
이탈리아 불치에서 발견,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
▲<티티오스(Tityos)> 베첼리오 티치아노(Vecellio Tiziano, 1488경~1576), 1548~1549,
프라도(Prado) 미술관, 마드리드.
제우스의 연인 레토를 겁탈하려고 한 티티오스는,
그 벌로 독수리에게 간을 뜯어 먹히는 끔찍한 형벌을 반복해서 받게 된다.
팔과 다리가 묶여 있어 독수리를 쫒아내지도 못한다.
▲<니오베의 자식들을 죽이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아브라함 브뢰매르트, 1591년, 미술사 박물관.
빈, 오스트리아.
오른쪽 상단의 구름 위에서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이 화살을 쏘아 니오베의 자식을 죽인다.
오른쪽 상단의 구름 위에서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이 화살을 쏘아 니오베의 자식을 죽인다.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아티카 적색상도기, 기원전 470년. 루브르 박물관.
신화 이야기
안식처를 찾아 헤맨 여신 - 레토(Leto)
*위대한 신의 어머니
레토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자식인 코이오스와 포이베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 신족의 여신이다.
신화 이야기
안식처를 찾아 헤맨 여신 - 레토(Leto)
*위대한 신의 어머니
레토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자식인 코이오스와 포이베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 신족의 여신이다.
검은 옷의 처녀라고 불리기도 한다.
레토는 소아시아 지방을 지배했던 지모신(地母神)으로(외국에서 들어온 신으로 추정된다),
레토는 소아시아 지방을 지배했던 지모신(地母神)으로(외국에서 들어온 신으로 추정된다),
싸우는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때문에 크로노스와 제우스 사이에 벌어진 전쟁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올림포스의 신들이 권력을 장악한 후 그녀에게 죄를 묻는 일은 없었다.
올림포스 신족과는 적대적인 관계였던 티탄 신족의 여신이었지만,
올림포스 신족과는 적대적인 관계였던 티탄 신족의 여신이었지만,
레토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유명한 두 신의 어머니가 되었다.
태양과 예언을 주관하는 아폴론,
달과 사냥의 처녀신 아르테미스가 바로 레토의 자식들이다.
레토는 이 둘을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다.
레토는 이 둘을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다.
제우스의 본부인 헤라가 그녀를 가혹하리만큼 괴롭혔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괴로움의 대가였는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헤라가 낳은 그 어떤 자식들보다 위대한 신이 되었다.
▲<이데 산의 헤라와 제우스> 제임스 베리, 1790-99년. 셰필드 미술관.
*헤라의 분노
레토는 제우스의 새로운 연애 상대가 되어 자식들을 낳았다.
*헤라의 분노
레토는 제우스의 새로운 연애 상대가 되어 자식들을 낳았다.
그때 헤라는 질투와 분노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 부르르 떨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레토에게 저주를 내렸다.
"이 세상에 해가 비치는 장소에서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신은 물론 인간들도 레토의 출산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
"이 세상에 해가 비치는 장소에서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신은 물론 인간들도 레토의 출산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
만약 레토를 도왔다가는 헤라에게 어떤 처벌을 받을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해가 들지 않는 장소라면,
어두운 땅 밑 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레토는 임산부의 모습으로 그리스 전역을 떠돌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레토는 임산부의 모습으로 그리스 전역을 떠돌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헤라의 보복이 두려워,
몸이 무거운 레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
레토는 안식의 땅을 찾아 그리스 전역을 헤맸지만,
출산에 임박해서도 몸을 눕힐 만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Johann Georg Platzer, Latona turning the Lycian peasants into frogs, 1730.
레토는 피곤이 극에 달해 걷는 것조차도 힘들었다.
레토는 피곤이 극에 달해 걷는 것조차도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그녀의 귀에 사람들의 즐거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힘겹게 기어서 그곳까지 가니 맑은 물이 솟아나는 샘이 있었다.
그리고 샘 주위에서 농부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샘 주위에서 농부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었다.
레토는 그들에게 갈증이 나니 물을 좀 달라고 했지만,
농부들은 그것마저도 들어주지 않았다.
"거기 초라한 몰골의 여인이여, 그 물은 마실 수가 없다오!"
"왜 그렇지요?"
"그대만 그런 것일세.
"거기 초라한 몰골의 여인이여, 그 물은 마실 수가 없다오!"
"왜 그렇지요?"
"그대만 그런 것일세.
이 샘은 우리들의 것이니까.
다른 곳에서 온 자가 입을 대면 샘이 오염된다오.
그대의 마을로 돌아가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게나."
"맞습니다. 저는 다른 곳에서 왔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다른 곳에서 왔습니다.
하지만 목이 마르니 제발 물을 주십시오.
갈증이 나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자 농부들은 샘으로 뛰어들어 물을 혼탁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러자 농부들은 샘으로 뛰어들어 물을 혼탁하게 만들어버렸다.
그 모습을 본 레토는 갈증을 잊어버릴 만큼 큰 분노를 느꼈지만,
곧 농부들의 비굴함에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가여운 농부들이여,
"가여운 농부들이여,
그대들은 이제 샘물에서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원망하려면 헤라의 질투를 원망하십시오."
샘 속에 뛰어든 농부들의 몸이 점점 작아지더니 입이 옆으로 찢어졌다.
샘 속에 뛰어든 농부들의 몸이 점점 작아지더니 입이 옆으로 찢어졌다.
모두 개구리로 변해버렸던 것이다.
▲Latona And The Frogs by Francesco Trevisani.
▲<바다의 신 넵투누스> 에티엔 조라(Etienne Jeaurat), 17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신들의 도움
마침내 레토는 지상에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들의 도움
마침내 레토는 지상에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바다를 향해 걸어갔다.
에게 해까지 나아간 레토는 양손을 벌리고 바다의 신을 불렀다.
"제우스의 형제인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여!
에게 해까지 나아간 레토는 양손을 벌리고 바다의 신을 불렀다.
"제우스의 형제인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여!
갈 곳 없는 이 불쌍한 모자를 위해 당신의 아름다운 섬을 하나 빌려주십시오.
새로운 신의 자식이 태어날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십시오."
▲레토(Leto)
이 말을 들은 포세이돈은 한 마리의 돌고래를 보내 레토를 맞아들였다.
이 말을 들은 포세이돈은 한 마리의 돌고래를 보내 레토를 맞아들였다.
물론 포세이돈도 헤라의 저주를 잊어버린 것은 아니었다.
포세이돈은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작은 섬을 솟아오르게 하여,
쇠사슬로 바다 밑과 연결했다.
바닷속에 있던 섬이어서,
'지금까지는 해가 비쳤던 장소'가 아니었기에,
헤라의 저주는 효력이 없었다.
이렇게 해서 레토는 떠오른 섬 위에서 안식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레토는 떠오른 섬 위에서 안식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헤라는 그녀가 편히 쉴 수 있게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다.
헤라는 출산을 주관하는 여신이기도 해서,
레토가 출산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었다.
레토는 심한 진통을 겪었지만 도무지 아이를 낳을 수가 없었다.
레토는 심한 진통을 겪었지만 도무지 아이를 낳을 수가 없었다.
이때까지 레토의 고통을 지켜보며 측은하게 생각한 다른 여신들은,
또 다른 출산의 여신 에일레이티이아를 그녀에게 보내주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다.
출산한 바로 그 순간부터 레토는 올림포스 신족의 어머니로서 축복받았고,
헤라와 화해하여 올림포스 궁전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출처: 레토 [Leto] - 안식처를 찾아 헤맨 여신 (여신, 2002. 6. 10., 다카히라 나루미, 이만옥)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은 레토. 하늘에는 헤라의 화난 모습> Marcantonio Franceschini,
The Birth of Apollo and Diana, 1692~1709.
판 37 : 자신의 두 아이 아폴론과 다이아나 사이에 있는 라톤느
[ Planche 37 : Latone, entre ses deux enfants Apollon et Diane ],
얀 에델린크(Jan Edelinck), 1679년, 판화, 베르사이유와 트리아농 궁.
<아폴론과 다이아나> 야코포 데 바르바리(Jacopo de Barbari), 판화, 콩데 미술관.
Apollo piercing with his arrows Tityos, who has tried to rape his mother Leto (c. 450–440 BC)
Leto Giving Birth to Apollo and Diana on the Island of Delos, 1560s,
Engraving, 407 x 560 mm,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Marcantonio Franceschini, Apollo und Diana toten den Python, 1692~1709.
Apollo and Diana, c. 1526, by Lucas Cranach the Elder.
Latona and Her Children Apollo and Diana, 1874, by William Henry Rinehart.
Leto and Her Children Apollo and Diana. Ca. 1742, by Lazar WID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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