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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퓌뷔 드 샤반(Pierre Puvis de Chavannes)

Guanah·Hugo 2025. 3. 16. 19:51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피에르 퓌뷔 드 샤반(1824년~1898년)은,
프랑스 국립 미술 협회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을 역임했던 프랑스의 화가이다.

23세 무렵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한 뒤 화가가 되고자 결심하고,
앙리 셰페르(Henry Scheffer)의 화실에서 1년 정도 공부한 뒤에,
들라크루아와 쿠튀르의 화실에서 일했다.

19세기 프랑스의 벽화가 가운데 가장 뛰어난 벽화가 중의 하나로 평가되며,
색채와 기법, 구성면에서 반 고흐나 모리스 드니를 포함한,
후기 인상파 화가들에게 찬사와 존경을 받았다.
또한 앙리 마티스도 샤반의 목가적인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했다.
 

<전쟁(War)>

작품 《전쟁 War》을 통해 화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이 작품은 1861년 국가에서 매입했다.
이 때부터 파리에 머물며 파리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 벽화작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벽화 작품으로는 아미앵의 피카르디 박물관(Musee de Picardie),
소르본대학, 보스턴의 공공도서관, 판테온의 《성(聖)주느비에브》(1874)
등이 있다.

《희망》, 《가난한 어부》(1881), 《하얀 바위》 등 주요 작품들은,
유럽과 미국의 여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1894년 프랑스 화가 협회(National Society of French Artist)의 회장이 되었다.
(두산백과)
 

<하얀 바위>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69년~1872년, 서 알프레드 브레이트 컬렉션.
 

<희망>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72년, 월터스 미술관.
 

휴식 [Le repos],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63년, 피카르디 미술관.
 

일 [Le travail],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63년, 피카르디 미술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피가 든 잔을 마시는 마담 드 송브뢰이,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53년, 앙제 미술관.
 

바닷가의 젊은 여자들 [Jeunes filles au bord de la mer],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79년경, 오르세 미술관.
 

죽음의 신과 소녀들,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72년, 클라크 미술관.
 

참회하는 막달레나,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97년, 부다페스트 미술관.
 

희망의 여신 [L'Espérance],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9세기경, 오르세 미술관.
 

기구 [Le Ballon],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70년, 오르세 미술관.
 

황야의 성 마리아 막달레나,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69년, 크뢸러뮐러 미술관.
 

Pierre Puvis de Chavannes – Marseilles, Gateway to the Orient

 

The Shepherd's Song (1891)
 

Pierre Puvis de Chavannes – Fantasy, Ohara Museum of Art
 

The Wine Press , 1865, The Phillips Collection
 

여름,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73년, 오르세 미술관.
 

가을 [Autumn],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65년,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Autumn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Winter
 

젊은 어머니 (모성 또는 인애),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87년경, 오르세 미술관.
 

화장하는 여인 (화장) [Femme à sa toilette ou La toilette],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83년, 오르세 미술관.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A Maid Combing a Woman's Hair
 

<꿈. “그는 그의 꿈에서 사랑과 영광 그리고 풍요가 그에게 실현되는 것을 보았다.”>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83년, 오르세 미술관.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Study for Patriotism
 

사냥에서 돌아오는 길 [Retour de chasse],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59년, 마르세이유 미술관.
 

평온한 나라 [Doux pays],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82년, 보나 미술관.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Between Art and Nature (detail)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Peace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The River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Cider.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Marseilles, Gate to the Orient (detail)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Marseilles, Gate to the Orient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Orpheus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Orpheus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Children in an Orchard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Death and the Maiden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Patriotic Games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Pro Patria Ludux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The Childhood of Saint Genevieve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Marseilles, Gate to the Orient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Ancient Vision
 

▲피에르 퓌뷔 드 샤반(1824년~1898년), 사조: 상징주의

피에르 퓌뷔 드 샤반은 서양 미술사에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미술사가들에게는 과소평가되고 있지만,
그는 19세기 프랑스의 가장 뛰어난 벽화가 중 하나로,
색채, 기법, 구성에서 근현대미술사의 거장들인,
피카소, 마티스, 쇠라, 고갱 등의 화가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독특한 화풍을 지녔다.

그는 젊은 시절의 이탈리아 여행에서 프레스코화에 영감을 받아,
유채물감을 사용하면서도 흰색이나 회색을 섞어 오래된 프레스코화 느낌을 냈다.
불투명한 창문에 비친 것처럼 느껴지는 파스텔풍 색조와 명암이,
거의 없는 단순한 풍경 등에서 프레스코화의 영향을 알 수 있다.
 

▲<예술과 자연이 한창일 때>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90~1895
 

▲<신성한 숲> 피에르 퓌비 드 샤반.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샤반의 우아하고 유려한 그림은,
현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물을 대상으로 한 상징적, 낭만주의적 작품으로는,
<신성한 숲>, <예술과 자연이 한창일 때> 등이 있으며,
고갱은 샤반을 스승으로 삼아,
그림의 전체 구도나 에덴 동상 같은 배경 묘사를,
샤반의 이러한 작품에서 많이 차용했다고 한다.
 

▲<가난한 어부>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81년, 오르세 미술관.

그중 샤반의 또 다른 대표작인 <가난한 어부>는,
샤반이 이 그림을 1861년에 처음 살롱을 통해 공개했을 때,
이 작품은 심한 비판을 받았다.
그때 당시의 관념으로는 상당히 급진적이었던,
주제가 굉장히 비현실적인 그림이라,
시대의 관습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1887년에 화상 뒤랑 퀴엘이 이 작품을 대중에게,
다시 공개하기 전까지 팔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가 현대미술관에 소장하기 위해,
처음으로 구입한 샤반의 그림 역시 이 작품이라 하니 놀랍다.

이 그림엔 오묘한 매력이 있다.
바로 감상자들에게 알 수 없는 슬픈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우울하고 슬픈 분위기 속에서도 배 위에 홀로 서서,
경건히 기도하는 어부의 모습은 예수를 떠올리게끔 한다.
하지만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곧 끝날 슬픔을 담담히 견뎌내는 모습이 인상 깊다.

땅 위에서 꽃을 따는 소녀와 잠든 듯한 아기의 모습에서는,
곧 다가올 희망을 읽어낼 수 있다.
직접적인 내용 서술 없이 그림의 상징만으로,
감상자를 감동시키는 상징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명화다.
---백영주 갤러리 ‘봄’관장/ [백영주의 명화살롱], 중도일보, 2015-07-29 17:01

 

성 세례 요한의 참수, 피에르 퓌비 드 샤반, 1869년경, 런던 내셔널 갤러리.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The Beheading of Saint John the Baptist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The Prodigal Son
 

Pierre-Cécile Puvis de Chavannes - The Keeper of Go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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