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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하두의 사라져가는 자연(글 : 마이클 핀클, 사진 : 케이티 올린스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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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하두의 사라져가는 자연(글 : 마이클 핀클, 사진 : 케이티 올린스키)

Guanah·Hugo 2025. 3. 8. 07:49

출처 :  [브라질 세하두의 사라져가는 자연]-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세하두 중앙에 위치한 공동체 마을 ‘푸르나스 다 보아 소르치’가 우뚝 솟은 가파른 고원에 가려져 있다.

이 지역에는 킬롬보라고 불리는 수십 개의 공동체 마을이 있으며 주민들은 땅에서 나는 자원으로 자급자족하며 살아간다.

 

홍금강앵무가 브라질의 도시 보니투 근처 낙엽수림에 위치한 사암 분화구 위에 앉아 있다.

이곳은 마코앵무의 싱크홀을 뜻하는 ‘부라쿠 다스 아라라스’라고도 불린다.

보통 대초원으로 여겨지는 세하두에는 다양한 생물군계가 존재해 여러 동식물이 번성할 수 있다.

 

이 지역의 깊은 토양은 보니투 근처의 수쿠리강을 비롯한 여러 강으로 빗물을 흘려보낸다.

이 사진에서 생태 관광 보트를 탄 관광객들이 상류로 이동하고 있다.

상류에 도착하면 이들은 수정처럼 맑은 물속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물살을 따라 내려올 수 있다.

 

샤파다 두스 베아데이루스 국립공원은 브라질 세하두 내에서 보호를 받는 몇 안 되는 구역 중 하나다.

이 국립공원은 사라져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장소가 됐다.

 

코뿔소처럼 생긴 남아메리카테이퍼가 브라질 에마스 국립공원을 한가롭게 거닐고 있다.

 

브라질 에마스 국립공원은 세하두 내에서 몇 안 되는 보호구역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인근의 사탕수수 농장에 발생한 들불 등의 재해로 이 국립공원이 점점 더 위협을 받고 있다.

 

반짝이는 골든도라도들이 세하두에 흐르는 강 ‘리우 다 플라타’의 열대 수역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이 어종은 이 지역에 서식하는 1200종 이상의 물고기 중 하나에 불과하다.

 

잠수부 펠리페 티아고 말만이 자르딩 마을 인근에 있는 미스테리오사호를 탐험하고 있다.

미스테리오사호에는 브라질에서 가장 깊다고 할 만한 수중 동굴이 존재한다.

이 석호는 대수층의 수압으로 인해 물이 솟아오르며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농경지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대수층이 고갈될 위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의 유량이 줄어들 수 있다.

 

지역 주민인 파블로 아라우주가 에마스 국립공원 내에 있는 거대한 개미총을 살펴보고 있다.

이런 개미총은 큰개미핥기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기라 사방이 메말라도 자카란다나무는 꿋꿋하게 꽃을 피우며 아름다움과 회복력을 보여준다.

 

푸르나스 다 보아 소르치 공동체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가축 몰이나 운송에 쓰일 어린 말을 훈련시킨다.

세하두는 변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공동체는 여전히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브라질 세하두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아마존 열대 우림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세하두는,

아마존만큼 유명하지도 않고 보호 조치도 미흡하지만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큰 생태계다.

그런데 이 지역이 급변하고 있다.

대초원과 초원, 숲 등에는 약 5000종에 이르는 고유종이 서식하고 있지만,

이들의 서식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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