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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향기, 서향(2월 10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blog.naver.com/ipension
이름 : 서향
학명 : Daphne odora Thunb.
꽃말 : '영광'
꽃 운세 : 빛나는 앞길이 보장된 당신이지만 놀기 좋아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2월 10일의 탄생화는 바로 '서향'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MJyIa/btsMcrcBLdZ/FYjqY0mybU4cJoTKsIQ2G0/img.jpg)
서향은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팥꽃나무과의 상록 활엽 관목입니다.
서향은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합니다.
서향의 열매는 수나무에서는 결실되지 않는데,
우리나라의 서향은 대부분 수나무이므로 열매를 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IWcz8/btsMaVe3DAI/yWNG69d4UiwR7wN2YkgGM1/img.jpg)
서향은 아마 ‘서향’보다 ‘천리향’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서향은 봄에 홍자색의 꽃이 피면 그 꽃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리향’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만큼 향이 매우 강해서 서향이 피어있는 곳이면 저 멀리서도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k7UAU/btsMa432snY/sRT6gUHnvKCjgPxDIfN8Jk/img.jpg)
그래서인지 이 서향의 향기와 관련해 전해져 내려오는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어떤 스님이 산에 올라 잠시 쉬고 있는 사이에,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 깜빡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잠결에 어디서 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달콤한 향기가 풍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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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향기를 맡다가 스님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잠결에 향기를 맡을 정도였으니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틀림없는데 찾아보아야겠군. 참으로 아름다운 향기였어.”
그러나 주위를 살펴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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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맡은 향기를 잊지 못해 몇 차례나 주위를 살펴보니,
조금 떨어진 산골짜기에 한 그루의 자그마한 나무에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향기를 맡아보니 조금 전 꿈결에 맡은 향기와 똑같은 향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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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래, 바로 이 향기였어!”
스님은 기쁜 마음으로 이 꽃가지를 꺾어 마을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이 꽃의 이름을 물어보았으나,
단 한 사람도 그 이름을 알지 못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GKqUG/btsMbb23fhU/8A3W1N5RpXLu41CkLu1Fj0/img.jpg)
그래서 스님은 수면 중에 향기를 맡았다 하여 잘 수(睡) 향기 향(香)을 써서,
‘수향’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훗날 사람들이 이 꽃은 상서로운 꽃이라고 하여,
‘서향(瑞香)’이라고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lXcLL/btsMdoe9bdD/ItTMtnVwL1IdFzsTronOX1/img.jpg)
그래서인지 서향은 오늘의 꽃말인,
‘영광’뿐 아니라,
‘꿈속의 사랑’ , ‘갑자기 생겨난 행운’
이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봄에는 우연히 서향의 황홀한 향기를 맡게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탄생화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bYTmL/btsMcb16XEa/1aObQusfKMBbQTbNhtE0X0/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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