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신성한 동물, 페가수스(Pegasus, Pegasos) 본문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페가수스를 타고 있는 벨레로폰>
페가수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동물로, 날개를 가진 말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죽이자마자 포세이돈은,
그 자리에 나타나 메두사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그 영혼이 메두사가 흘리는 피에 몰리게 하여,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말(馬)에 날개를 단 형상의 천마로 다시 태어나게 했는데,
이 천마가 페가수스이다.
<안드로메다> 귀스타브 모로, 19세기경, 캔버스에 유채,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소장.
그 자신과 메두사의 사랑을 훼방하려는 아테나의 저주를,
포세이돈은 메두사에게 이렇게 회피하게 했던 것이다.
메두사는 그로인해 페가수스 즉 천마로 다시 태어나게된다.
<페가소스를 탄 뮤즈> 오딜롱 르동, 1900년경, 개인.
영웅 벨레로폰(혹은 벨레로폰테스라고 함)이,
페가수스의 도움으로 괴물 키마이라를 퇴치한다.
<아폴론과 페가소스 [Apollon et Pégase]> 귀스타브 모로, 19세기경,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메두사와의 싸움에 사용할 방패를 페르세우스에게 돌려주는 미네르바> 르네 앙투안 우아스, 1661년경~1715년경.
페가수스(Pegasus, Pegasos)
<벨레로폰과 페가소스> 베르톨도 디 지오반니, 1486년경, 청동, 높이 32.5cm, 비엔나미술사박물관 소장.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 벨레로폰(Bellerophon)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 벨레로폰(Bellerophon)은,
신마(神馬) 페가수스를 타고 온갖 모험을 하여 공을 세워 왕이 되었으나,
나중에 페가수스를 타고 천상계로 오르려다가,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 번개에 맞아 죽었다고도 하고,
말에서 떨어져 불구가 되어 죽었다고도 전해진다.
<파르나소스의 네 명의 무사 여신과 페가소스> 세자르 반 에베르딘겐, 1650년경, 헤이그 하위스텐보스 소장.
<메두사의 머리> 아놀드 뵈클린, 19세기경, 조각, 오르세 미술관 소장.
키마이라(Khimaira)
괴수(怪獸). 전반신은 사자ㆍ염소, 후반신은 용ㆍ뱀으로 되어 있고,
괴수(怪獸). 전반신은 사자ㆍ염소, 후반신은 용ㆍ뱀으로 되어 있고,
불을 뿜어서 리키아의 토지 주민에게 큰 해를 입혔다.
벨레로폰에게 살해되었다.
*벨레로폰의 영광과 몰락
페가소스와 키마이라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머리를 잘랐을 때,
*벨레로폰의 영광과 몰락
페가소스와 키마이라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머리를 잘랐을 때,
메두사의 피가 대지에 스며들었다.
날개 달린 천마(天馬) 페가소스는 거기에서 나왔다.
아테나는 이 말을 잡아 길들인 뒤에 〈무사이〉 여신들에게 주었다.
무사이들이 사는 헬리콘 산에는 〈히포크레네〉라는 우물이 있었는데,
이 우물은 페가소스에게 걷어차인 땅에서 솟아올랐다고 한다.
▲키마이라(Khimaira)
키마이라는 불을 뿜는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다.
키마이라는 불을 뿜는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다.
이 동물의 앞 부분은 사자와 산양을 합친 모습이었고,
엉덩이에는 용 꼬리가 나 있었다.
이 괴물이 뤼키아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이오바테스 왕은 온 나라에 방을 붙여,
이 괴물을 퇴치할 용사를 널리 구했다.
▲<하늘을 나는 말 페가소스를 황금 고삐로 묶는 아테나 여신>
그러던 어느 날 벨레로폰이라는 젊고 용감한 무사가,
그러던 어느 날 벨레로폰이라는 젊고 용감한 무사가,
이오바테스 왕의 궁전을 찾아왔다.
이 벨레로폰은 이오바테스 왕의 사위인 프로이토스의 편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 편지에서 프로이토스는 벨레로폰을 입에 침이 마르게 칭송하고,
이 편지에서 프로이토스는 벨레로폰을 입에 침이 마르게 칭송하고,
더없이 용감한 영웅으로 치켜세운 뒤에,
편지 말미에다 그러니 장인께서 좀 죽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고 있었다.
프로이토스가 벨레로폰을 죽여 달라고 한 까닭은,
아내 안테이아가 이 용사를 지나치게 칭송하는데 질투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벨레로폰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벨레로폰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의 사형 집행 영장을 가지고 왔다는 이 고사(故事)에서,
〈벨레로폰의 편지〉(Bellerophonic letter)라는 말이 생겨났으니,
이 말은 〈심부름하는 사람에게 몹시 불리한 편지〉라는 뜻이다.
▲페가수스에게 고삐를 채우는 벨레로폰 Jan boeckhorst - pégaso.
이오바테스 왕은 이 편지를 읽고는 어찌할 바를 몰라 몹시 당혹해했다.
이오바테스 왕은 이 편지를 읽고는 어찌할 바를 몰라 몹시 당혹해했다.
손님을 해코지하면 안 된다는 오래된 관례를 깨뜨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사위의 청을 모르는 체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며칠을 고민하던 이오바테스의 머리에 묘안이 떠올랐다.
며칠을 고민하던 이오바테스의 머리에 묘안이 떠올랐다.
벨레로폰을 시켜 키마이라를 퇴치하게 하자는 것이었다.
벨레로폰은 이오바테스의 제안을 순수히 받아들였다.
벨레로폰은 이오바테스의 제안을 순수히 받아들였다.
벨레로폰은 키마이라와 싸우러 가기에 앞서 예언자 폴뤼이도스를 찾아갔다.
예언자 폴뤼이도스는 벨레로폰에게,
가능하면 천마 페가소스를 손에 넣은 연후에 키마이라와 싸우는 편이 좋겠다고 권했다.
▲<키마이라를 살해하는 벨레로폰>
폴뤼이도스는 이어서 그날 밤을 아테나 신전에서 지새면 좋은 수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폴뤼이도스는 이어서 그날 밤을 아테나 신전에서 지새면 좋은 수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벨레로폰은 폴뤼이도스의 말에 따라 아테나 신전에 들어가 거기에서 잠을 잤다.
과연 꿈에 아테나가 나타나 황금 고삐를 건네 주었다.
과연 꿈에 아테나가 나타나 황금 고삐를 건네 주었다.
벨레로폰이 놀라 깨어보니 꿈을 꾸었는데도 말고삐만은 손에 남아 있었다.
아테나는 또 페가소스가 페이레네 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는 것도 가르쳐 주었다.
▲<잠들어 있는 벨레로폰의 꿈에 나타나 황금 고삐를 주는 아테나 여신> 1930년에 발간된 그리스 로마 신화집의 삽화.
벨레로폰이 페가소스를 찾아가자,
벨레로폰이 페가소스를 찾아가자,
이 날개 달린 천마는 황금 고삐를 보고는 부르기도 전에 다가와 목을 내밀었다.
벨레로폰은 페가소스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올라가,
키마이라를 찾아내고는 큰 힘 안들이고 이 괴물을 잡아 죽였다.
벨레로폰은 키마이라를 잡아 죽인 뒤로도,
벨레로폰은 키마이라를 잡아 죽인 뒤로도,
불친절한 주인 이오바테스 왕 때문에 갖가지 시련과 고통을 겪었으나,
페가소스 덕분에 그 시련과 고통을 모두 이겨낼 수 있었다.
이윽고 이오바테스 왕은 벨레로폰이 신들의 특별한 가호를 받은 영웅임을 인정하고,
자기 딸과 짝을 짓게 하여 왕위 계승자로 삼았다.
▲<페가수스를 탄 벨레로폰이 키마이라를 창으로 공격하는 장면> 아테네 붉은 그림 도기 에페네트론, 기원전 425년–기원전 420년.
그러나 벨레로폰은 그뒤 자만심과 오만에 사로잡혀,
그러나 벨레로폰은 그뒤 자만심과 오만에 사로잡혀,
방약무인으로 구는 바람에 신들의 눈 밖에 나고 말았다.
전설에 따르면,
오만해진 벨레로폰이 날개 달린 천마 페가소스를 타고 하늘에 오르려 하기까지 하자,
이를 괘씸하게 여긴 제우스가 한 마리 등에를 보내었고,
이 등에는 페가소스를 쏘아 등에 탄 벨레로폰을 떨어뜨리게 했다.
벨레로폰은 하늘에서 떨어져 절름발이에다 장님이 되고 말았다.
벨레로폰은 하늘에서 떨어져 절름발이에다 장님이 되고 말았다.
벨레로폰은 후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을 피하여,
알레이온을 외로이 방랑하다 비참하게 최후를 마쳤다.
▲<페가수스를 타고 키마이라를 무찌르는 벨레로폰> 페테르 파울 루벤스, 17세기경, 보나 미술관.
밀턴은 『실락원』 제7편 첫머리(1~2행)에서 이 벨레로폰 전설을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오소서, 우라니아여,
이름을 부르는 것이 합당하였다면.
당신의 거룩한 음성을 좇아
내 올륌포스 산보다 더 높은 곳,
페가소스의 날개도 미치지 못할 곳까지 올라가겠나이다.
당신에게 이끌려,
지상에서 올라간 하늘 중의 하늘 손님으로
(당신이 길들인) 정화(淨化)의 공기를 숨쉬게 하고,
다시 당신에게 이끌려
지상에 있는 내 집으로 내려오게 하소서.
내가 이 고삐도 없는 천마에서(그보다 훨씬 낮은 데서 떨어진 벨레로폰처럼)
알레이온 들판으로 떨어져 버림받은 채 홀로 헤매다 죽지 않도록.
영은 『밤의 명상』(Night Thoughts)에서 무신론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말고 이렇게 쓰고 있다.
미래를 부정하는 맹목적인 자는,
벨레로폰이여, 그대같이 자기에 대한 고발장(告發狀)을 전하는 자다.
제 몸에 제 스스로 선고를 내리는 자다.
사랑의 마음을 읽는 자는 불멸의 생명도 읽어 낸다.
그것이 아니라면 자연은 제 자식을 속이며 신화를 썼다.
인간이 거짓을 말하였다고.
밀턴은 『실락원』 제7편 첫머리(1~2행)에서 이 벨레로폰 전설을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오소서, 우라니아여,
이름을 부르는 것이 합당하였다면.
당신의 거룩한 음성을 좇아
내 올륌포스 산보다 더 높은 곳,
페가소스의 날개도 미치지 못할 곳까지 올라가겠나이다.
당신에게 이끌려,
지상에서 올라간 하늘 중의 하늘 손님으로
(당신이 길들인) 정화(淨化)의 공기를 숨쉬게 하고,
다시 당신에게 이끌려
지상에 있는 내 집으로 내려오게 하소서.
내가 이 고삐도 없는 천마에서(그보다 훨씬 낮은 데서 떨어진 벨레로폰처럼)
알레이온 들판으로 떨어져 버림받은 채 홀로 헤매다 죽지 않도록.
영은 『밤의 명상』(Night Thoughts)에서 무신론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말고 이렇게 쓰고 있다.
미래를 부정하는 맹목적인 자는,
벨레로폰이여, 그대같이 자기에 대한 고발장(告發狀)을 전하는 자다.
제 몸에 제 스스로 선고를 내리는 자다.
사랑의 마음을 읽는 자는 불멸의 생명도 읽어 낸다.
그것이 아니라면 자연은 제 자식을 속이며 신화를 썼다.
인간이 거짓을 말하였다고.
▲<페가소스와 뮤즈들> 지롤라모 디 로마니노, 1540년경, 런던 내셔널 갤러리.
▲<헬리콘 산에서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는 아홉 무사이> 16세기, 로렌초 코스타의 작품.
페가소스는 무사이 여신들의 말이었기 때문에 그로부터 늘 시인들의 섬김을 받았다.
페가소스는 무사이 여신들의 말이었기 때문에 그로부터 늘 시인들의 섬김을 받았다.
쉴러는,
페가소스가 어느 가난한 시인에 의해 팔려가 마차나 쟁기를 끌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굴레 쓴 페가소스』를 썼다.
페가소스는 그런 일에 버릇들여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멍청한 말 주인은 말을 제대로 부릴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한 번만 타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한 번만 타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젊은이가 말등에 오르자,
처음에는 우둔해 보였고,
다음에는 기가 온통 꺾여 있는 듯하던 말은,
당당하게 정령처럼 신처럼 일어나 빛나는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페가수스(Pegasus, Pegasos)
롱펠로우도 이 유명한 천마의 모험을 『우리에 갇힌 페가소스』(Pegasus in Pound)에 기록하고 있다.
셰익스피어도 『헨리 4세』(Henry IV)에서 페가소스를 노래하고 있다.
롱펠로우도 이 유명한 천마의 모험을 『우리에 갇힌 페가소스』(Pegasus in Pound)에 기록하고 있다.
셰익스피어도 『헨리 4세』(Henry IV)에서 페가소스를 노래하고 있다.
즉 버논이 헨리 왕자를 묘사하는 대목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헨리 왕자를 보았다. 투구의 턱마개를 올리고,
넓적다리 가리개를 하는 등 씩씩하게 무장하고
날개 달린 처럼 땅을 차고 뛰어올라
말 잔등에 사뿐 내려앉더라.
흡사 천사가 구름 속에서 내려와
사나운 페가소스의 고삐를 채어
놀라운 마술(馬術)로 인간의 눈을 어지럽히는 것 같았다.
(벌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2009. 6. 19., 창해)
나는 헨리 왕자를 보았다. 투구의 턱마개를 올리고,
넓적다리 가리개를 하는 등 씩씩하게 무장하고
날개 달린 처럼 땅을 차고 뛰어올라
말 잔등에 사뿐 내려앉더라.
흡사 천사가 구름 속에서 내려와
사나운 페가소스의 고삐를 채어
놀라운 마술(馬術)로 인간의 눈을 어지럽히는 것 같았다.
(벌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2009. 6. 19., 창해)
오딜롱 르동이 그린 <기고만장하는 페가소스> 여기에는 괴물 키마이라가 화룡(火龍)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Pegasus, Odilon Redon.
<페이레네 샘> 코린토스는 가뭄으로 유명한 도시다.
하지만 페가소스가 물을 먹었다고 전해지는 이 페이레네 샘은 한 번도 마른 적이 없다고 한다.
<고대 도시 코린토스에 있는 페이레네 샘> 앞에 <페이레네 샘>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다.
<천마 페가소스를 타고 괴물 키마이라(왼쪽)와 싸우는 벨레로폰> 기원전 6세기의 접시 그림.
고대에 제작된 이런 그림은 뒷날의 예술가들에게 무한한 예술적 영감을 베풀었다.
고대에 제작된 이런 그림은 뒷날의 예술가들에게 무한한 예술적 영감을 베풀었다.
신화의 모티프는 지금도 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된다.
<페가수스 벽화>
페가수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날개가 달린 천마.
페가수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날개가 달린 천마.
보기만 하여도 화석이 되어 버린다는 무서운 괴물 메두사의 목을 영웅 페르세우스가 베어 죽였을 때,
흘러나온 피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Parthian era bronze plate depicting Pegasus (Pegaz in Persian), excavated in Masjed Soleyman, Khūzestān, Iran.
Bronze figurine (Greece, 6th century BC)
Pegasus, as the horse of Muses, on the roof of Poznań Opera House (Max Littmann, 1910)
The emblem of the World War II, British Airborne Forces, Bellerophon riding the flying horse Pegasus.
Unknown Artist - Bellerophon and Pegasus.
Georges Antoine Rochegrosse - Perseus and Andromeda.
'관아觀我Guanah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썹과 달 - 만삭의 사랑 (0) | 2025.01.30 |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 흰 겨울로 가득 찼습니다 (0) | 2025.01.30 |
에버트 콜리어 (Evert Collier, 1642-1708) (0) | 2025.01.30 |
태백산 설경 사진을 전해받다 (2025. 01. 29.) (0) | 2025.01.29 |
카톡상에서의 소소한 일상 (2025. 01. 29.) (0) | 2025.01.29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