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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가지(7월 20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7. 20. 06:29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가지

학명 : Solanum melongena

꽃말 : '진실'

꽃 운세 : 진실한 성격의 소유자군요. 진실한 사랑을 지켜갈 당신의 연인은 행복하겠군요.

7월 20일의 탄생화인 가지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 가지속의 한해살이풀입니다.

 

여러분은 가지 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얼마 전 탄생화로 '좁은잎배풍동'이 등장을 하였었는데,

비슷한 꽃을 피우는 것이 바로 '가지'입니다.

두 식물 모두 가지과 가지속에 속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내 탄생화가 가지라니'라며 실망하시는 분도 있으실 테지만,

가지는 영양소가 풍부한 열매를 내어주고,

소박하고 어여쁜 꽃을 피워주는 고마운 식물입니다.

 

가지는 6~9월에 연보라색의 꽃이 피며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보라색의 열매를 맺습니다.

식물 전체에는 회색 털이 나며 줄기는 검은빛이 도는 짙은 보라색입니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이고 잎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랏빛을 띠기 때문에 '가지'하면,

보라색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합니다.

 

흥미롭게도 가지는 영어로 '에그플램트(Eggplant)'라고 불리는데,

가지를 떠올리면 왜 달걀(Egg)이라는 단어가 붙었는지 궁금해집니다.

그 이유는 바로 품종에 따라 공 모양, 달걀 모양, 길쭉한 모양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의 열매가 달리는데,

서양 사람들에게는 우리에게 익숙한 길쭉한 보라색의 열매가 아닌 달걀처럼 둥글고 하얀 열매가 익숙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보라색 열매를 맺는 품종이 대중화가 되면서 예전만큼 접하지는 못하지만,

그 모습을 한번 보게 되면 왜 가지를 ‘Eggplant’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단번에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가지의 열매는 가지 볶음, 가지 나물, 가지 튀김 등 반찬으로 많이 이용되는 열매채소인데,

옛 속담에 ‘가을 가지는 새색시에게 먹이지 말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가을 가지는 씨앗이 적고 떫어 배를 앓기 쉽고,

가지의 찬 성분이 아이를 가지기에 어려울 것을 걱정하여 생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지는 오늘의 꽃말인 ‘진실’ 이외에

소소한 행복’, ‘좋은 말’이라는 좋은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은 가지 요리로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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