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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흰색 장미(7월 17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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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흰색 장미(7월 17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7. 17. 00:02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흰색 장미

학명 : Rosa spp.

꽃말 : '존경'

꽃 운세 : 첫사랑이 곧장 결혼으로 골인하기 쉬운 타입입니다.

만약 첫사랑이 거짓 사랑이라면 상처가 깊어지기 때문에 신중히 처신할 필요가 있겠군요.

7월 17일의 탄생화인 흰색 장미는 쌍떡잎식물 장미과 장미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입니다.

 

7월 15 탄생화로 등장한 '들장미'에 이어 7월 17일의 탄생화는 바로 '흰색 장미'입니다.

장미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탄생화로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7월 17일은 수많은 장미 중 '존경', '청순', '순결' 등의 꽃말을 가진 흰색 장미가 주인공입니다.

 

7월 17일은 여러 장미의 전설 중 흰색 장미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옛날 페르시아에서 꽃의 왕이자 지도자는 연꽃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꽃은 밤이 되면 잠만 잤고 여러 꽃들을 지켜줄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불만을 가진 꽃들은 신에게 이 사실을 일러바쳤습니다.

신은 화를 내며 흰 장미를 만들어 꽃들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어 꽃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도록 하였습니다.

또 흰 장미에게 가시를 주어 이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이팅게일 새가 날아와 흰 장미의 아름다움에 홀려 날개를 펴고 품에 안으려 했습니다.

그러다 그만 흰 장미의 가시에 날개가 찔려 피를 흘렸고,

그 피는 흰 장미를 붉게 만들었습니다.

이후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붉은 장미가 태어난 것이라고 하는 전설입니다.

 

1455년~1485년에 걸쳐 중세 잉글랜드 왕국에서 두 가문이 왕위를 놓고 싸웠던,

'장미 전쟁'에서도 흰 장미와 붉은 장미가 등장합니다.

당시 랭커스터 왕가는 붉은 장미를 요크 왕가는 흰 장미를 가문의 문장으로 내걸고 대립했었습니다.

 

결국 전쟁이 종식되고 랭커스터 가의 헨리 7세는 튜터 왕조를 세우게 되는데,

두 가문의 문장인 붉은 장미와 흰 장미를 합해 새로운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7월 17일의 탄생화인 흰 장미는 '존경'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존경하는 지인에게 흰 장미를 선물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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