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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기에 사랑이 있네, 빨강 제라늄(6월 29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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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기에 사랑이 있네, 빨강 제라늄(6월 29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6. 29. 07:58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빨강 제라늄

학명 : Geranium / Pelargonium

꽃말 : '그대가 있기에 사랑이 있네'

꽃 운세 : 재능이 많고 사교성이 있으므로 도를 넘지 않도록 감정 조절만 잘한다면 무슨 일에서든 성공할 것입니다.

6월 29일의 탄생화인 빨강 제라늄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6월 28일의 탄생화에 이어 6월 29일의 탄생화로도 제라늄이 다시 등장을 하는데요.

다른 것이 있다면 6월 29일은 강렬한 '빨강 제라늄'이 주인공입니다.

 

제라늄이 '그대가 있기에 행복이 있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면,

이 빨강 제라늄은 '그대가 있기에 사랑이 있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빨강 제라늄에는 한 가지 전설이 내려져오는데,

바로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메트의 이야기입니다.

예언자인 마호메트는 강에서 옷을 빨아 주변의 풀 위에 널어놓고는 따뜻한 햇살에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졸다가 눈을 뜨고는 아무 생각 없이 옷을 집어 드려다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풀 위에 놓아진 옷이 높이 솟아있었는데,

잠들기 전에는 없었던 새빨간 꽃들 여러 송이가 피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마호메트의 덕을 칭송하기 위해 하늘이 창조한 것이라고 하여,

'이슬람의 꽃'으로도 불렀다는 전설입니다.

 

빨강 제라늄은 아니지만 제라늄이 유명한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른들에게,

"장밋빛 벽돌로 지은 아름다운 집을 봤는데, 창에는 제라늄이 피어있고 지붕에는 비둘기가 있었어"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들은 그 집을 짐작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에게 "십만 프랑짜리 집을 봤어"라고 말해야만 한다.

그러면 비로소 "정말 멋진 집이구나!"라며 감탄하는 것이다.

 

-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중에서 -

 

이렇게 문학 속에도 등장하는 제라늄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꽃말도 좋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6월 29일 생일이신 분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대가 있기에 사랑이 있네'라는 꽃말을 가진 빨강 제라늄을 선물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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