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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 조밥나물(5월 16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5. 15. 22:48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조밥나물

학명 : Hieracium umbellatum L.

꽃말 : '선언', '선고', '세밀한 관찰력'

꽃 운세 : 예민한 관찰력의 소유자인 당신은 눈에 보이는 부분에 관해서는 당신의 생각대로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므로 판단은 금물입니다.

5월 16일의 탄생화인 조밥나물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여러분은 조밥나물을 아시나요?

'조팝나무'는 많이 들어봤어도 '조밥나물'은 생소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5월 16일의 탄생화는 '조팝나물' 또는 '조밥나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두 식물은 생김새도 집안도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선언'이라는 꽃말을 가진 식물은 '조밥나물'이기도 하고,

조팝나무는 다음에도 두어 번 등장하기 때문에,

5월 16일은 조밥나물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방울방울 쥐방울나물, 둥지이고 둥지나물

이코저코 코도대나물, 이밥저밥 조밥나물

 

<평안남도 맹상군 민요 『나물소리』 중에서>

 

평범하지 않은 이름을 가진 조밥나물은 민들레를 닮은 노란 꽃이 피어나는데,

이 꽃이 갓 지은 조밥과 닮았다고 하여 조밥나물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잎이 억센 조뱅이를 닮아 조밥나물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름에 나물이 붙은 것처럼 조밥나물의 어린순은 나물로 해 먹습니다.

다른 나물과 마찬가지로 봄에 어린 순을 데쳐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거리로 끓여 먹기도 합니다.

 

조밥나물의 키는 30~100cm 정도로 자라며,

꽃은 7~10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다소 있습니다.

국화과 꽃들의 특징인 혀를 닮은 허꽃(설상화)이 두드러지면서,

우산살 모양으로 배열되어 흡사 활쏘기의 과녁판을 연상케 합니다.

조밥나물과 외모가 너무 비슷해 상당한 고수가 아니면 구별이 어려운 식물도 있습니다,

'쇠서나물'과 '사데풀'이 그것인데,

이들은 서로 닮기는 했어도 다소 먼 친척입니다.

 

원산지는 한국과 북반구의 온대지역이며,

주로 산지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시상추나 사데풀처럼 줄기나 잎을 자르면,

흰즙액이 나오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조밥나물의 꽃말은,

'선언', '선고', '세밀한 관찰력'이라고 하는데요.

헷갈릴만한 비슷한 꽃들이 많기 때문에,

세밀한 관찰력이 필요한 식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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