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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다 호수... 옛 정취 퇴색해도 '강릉의 힘' 그대로 본문
출처 : 바다보다 호수... 옛 정취 퇴색해도 '강릉의 힘' 그대로 (hankookilbo.com)
많은 관광객이 경포해변을 찾지만 경포대를 찾는 사람은 드물다.
멋진 풍광을 즐기는 방식도 변했다.
경포대 바로 아래 가시연습지에 설치된 뱃머리 조형물에서 여행객이 호수 정취를 즐기고 있다.
경포호 주변 여행지도. 그래픽=강준구 기자
경포호 북측 언덕에 위치한 경포대.
김홍도나 정선의 옛 그림을 보면 삼면이 호수로 둘러싸인 잘록한 지형이었다.
경포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호수는 그대로인데, 고운 모래톱이었던 바다와의 경계엔 현대식 호텔이 들어섰다.
옛날 화랑이 수련했다는 절터에 세워진 방해정.
경포호와 바로 붙어있지만 담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해정.
호수와 아주 멀어져 경포대에 버금가던 정취는 온데간데없어졌다.
해운정 건물도 단아함은 그대로지만 호수와 상관없는 정자가 되고 말았다.
경포호 상류에는 가시연습지가 조성돼 있다.
호수와 습지 주변은 여러 산책로로 연결돼 있다.
경포호 둘레 산책길의 쉼터.
바다와 구분되는 가느다란 띠를 중심으로 호수와 하늘이 반분된다.
잔잔한 경포호수에 물새들이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다.
경포호 뒤로 눈 덮인 대관령 능선이 보인다.
경포호 상류 북촌마을에 자리 잡은 오죽헌.
한복을 빌려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이 많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 오죽헌.
오죽헌 주변은 온통 검은 대나무 '오죽'이 감싸고 있다.
오죽헌 마당에 오천 원권 구권 지폐가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뒷면 그림을 참고하면 지폐의 그림과 똑같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얕은 산자락 아래 한 개 마을을 독차지한 듯 들어선 선교장.
강릉의 대표적인 양반가옥이다.
선교장엔 여러 채의 건물이 담장과 문으로 구분돼 미로처럼 연결돼 있다.
선교장 입구의 활래정.
아담한 연못 귀퉁이에 멋스럽게 올라앉았다.
허난설헌이 태어난 초당동고택.
초당동고택에 허난설헌 초상화가 걸려 있다.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의 솔숲.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깊은 숲 속에 들어온 듯 고요하다.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의 솔숲 뒤로 나가면 경포호 산책로와 연결된다.
노란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경포해변은 어느새 경포대의 대명사가 됐다.
계절에 상관없이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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