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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는 책 정리하기 025 : 히즈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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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는 책 정리하기 025 : 히즈라

Guanah·Hugo 2023. 8. 18. 06:15

작가정보

저자(글) 세레나 난다

번역 김경학

 

목차

001. 인도 사회에서 히즈라의 역할
002. 남자도 여자도 아닌 히즈라
003. 히즈라의 거세의식
004. 히즈라 사회조직과 경제적 적응
005. 까믈라 데미: 어느 매춘부
006. 미라: 새로운 구루
007. 수쉴라: 존경 얻기
008. 살리마: 추방된 자
009. 맥락에 따른 히즈라의 삶
010. 비교 문화적인 시각으로 본 히즈라

 

출판사 서평

인도의 봄베이, 바스띠뽀르, 아메다바드에 가면 우리는 히즈라를 만날 수 있다 지나가는 이들에게 구걸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이들이 섞여 있다 그들도 구걸을 하는 것이다.
히즈라는 보통 사람(생물학적) 문화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인도의 시골 여성이다. 그런데 이들은 보통 여성과는 다르다 어떻게 다른가?

원래라 진짜 히즈라는 중성으로 태어난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러던 것이 세윌이 흐르면서 생물학적으로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적 기질을 지닌 사람들도 히즈라라고 부르게 되었다. 즉, 중성으로 태어난 사람들과 남성이지만 성품과 기질이 여성적인 사람들을 히즈라라고한다. 이들은 사회적 약자인 이유도 있겠지만 서로 동질성을 느끼기 위해 히즈라 집단하여 서로를 독려한다.
거세의식은 이들의 의식 가운데 두드러진 부분이다. 모든 히즈라가 거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적인 히즈라는 거세를 한다. 그들이 거세를 하는 이유는 금욕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거세를 하면 개인적으로는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그들은 믿는다. 그들은 거세의식을 치르고 '보통 사람'과는 다른 자로서 아이의 탄생이나 혼인식과 같은 자리에서 축하공연을 하며 생산성을 기원하는 의례도 집전한다.

*남성이 아니면 여성`이라는 시각을 뛰어넘어
서구의 성 체계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전면적으로 비판하는 이 글은 성 체계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새롭게 눈뜨는 계기를 마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인도의 히즈라 집단을 히즈라 네 명의 생애사, 개인사를 중심에 놓고 다루고 있는데 이 개인사를 들여다보면 인도인의 물질적이고 정신직인 삶이 어디에서 연유하는지를 인류학자의 시각을 빌려 음미할 수 있다.
셋째 `또 하나의 성'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하는 인도 신화와 인도인의 정신분석학적 해석온 인도문학를 이해하는 신선한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은 한겨레신문사의 문화인류학 라이브러리 가운데 첫째 권으로 출간된 것이며 앞으로 <시간의 연대기> <커먼 컬처> 등이 이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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