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4. 04. 21.) 본문
출처 : 7고수회 | BAND
20140421월
철쭉이 선홍색으로 온통 정원을 차지하며
세월호의 슬픔을 함께 나누려 한다.
한켠에는 이제 망울을 막 삐져나와 곧 만개할 준비를
하건만 무참히 스러져간 청춘들은 어찌할거나.
분노와 허탈감으로 지쳐가는 실종자의 가족이
생존의 희망의 끈을 붙잡고 놓지 못함에
무엇으로 위로와 힘을 보태어야 하나.....
점심 후 운동장에 생기발랄하고 티 없이 맑게
뛰노는 학생들을 보며
저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 더 이상 상처 없는
세상이 펼쳐져야 할 건데....
봉오리를 막 피어나려 하는 철쭉
무참히 져버린 꽃들
그리고....
한 떨기지만 가지에 힘껏 붙어있는 생명력..
삶이 더 소중해지는 4월 하순이다.
더 이상 잔인한 달 4월은 없다......
이들을 사진으로 나마 표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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