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09. 티치아노, 전설이 된 화가 본문
출처 : 양정무,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제임스 길레이, 티치아노의 부활, 1797년, 영국 박물관
앤 프로비스의 사기 사기 사건을 풍자한 만평이다.
오른쪽 아래 팔레트를 들고서 어디론가 바삐 가는 인물은 당시 왕립 미술원 원장 벤자민 웨스트다.
그 옆엔 판화가이자 인쇄업자인 존 보이델이 있다.
빅토리아 여왕에게 드로잉을 가르쳐줬다는 리처드 웨스톨,
영국 역사화가 초상화 전문 화가였던 존 오피 등 영국 미술계의 대표 인사들이 앞줄에나란히 앉아 있다.
티치아노, 자화상, 1550년경, 베를린 국립 회화관
티치아노, 여인(달마타의 여인), 1510~1512년경, 내셔널 갤러리
난간 아래에 T.V.는 티치아노 이름
'티치아노베첼리오 Tiziano Vecellio'의 약자이다.
티치아노, 말하는 아기의 기적, 1511년, 스쿠올라 델 산토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활동한 성 안토니오의 세 가지 기적을담은 연작 중 하나이다.
간통죄로 기소된 어머니를 변호하기 위해 갓난아이가 말을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달마티아의 여인과 비숫한 시기에 제작된 이 그림 역시 티치아노의 초기작을 대표한다.
역동적인 자세와 각기 다른 표정을 취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그의 뛰어난 표현력을 짐작하게 한다.
티치아노, 여인(달마타의 여인), 1510~1512년경, 내셔널 갤러리
여인(달마타의 여인) X선 촬영 사진
작품의 수정 흔적을 X선 촬영 사진으로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본래 배경 오른쪽에 창문이 있었는데 사라졌고,
오른손을 허리춤에 둔 채 왼손은 내린 자세로 그렸으나 수정됐다.
티치아노, 여인(달마타의 여인)(부분), 150~1512년경, 내셔널 갤러리
여인(달마티아의 여인) X선 촬영 사진(부분)
티치아노는 우측 하단에 과일 바구니와 해골을 그렸다 수정하고,
그 자리에 여인의 정측면 조각상을 그려넣었다.
티치아노, 여인(달마마티아의 여인)(부분), 1501~1523년경, 내셔널 갤러리
티치아노, 여인(달마마티아의 여인)(부분), 1501~1523년경, 내셔널 갤러리
들라크루아와 앵그르의 회화 논쟁을 담은 캐리커쳐, 1828년경
선과 색체를 두고 벌어진 회화 논쟁은 19세기 프랑스에서 더 뜨겁게 격돌한다.
프랑스의 대표 화가였던 앵그르와 들라크루아는 각각 선과 색체의 세계를 대표했다.
각자의 의견을 고집하며 격돌하는 둘의 모습을 풍자한 캐리커쳐까지 등장한다.
티치아노,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1520~1523년, 내셔널 갤러리
그리스 · 로마 신화에서 아리아드네는 영웅 테세우스의 여인이었다.
이 그림은 테세우스에게 버림받고 절망에 빠져 있던 아리아드네가 바쿠스와 처음 만나는 장면을 담았다.
티치아노, 악타이온의 죽은(부분), 1559~1575년경, 내셔널 갤러리
티치아노, 악타이온의 죽음, 1559~1575년경, 내셔널 갤러리
악타이온의 죽음 X선 촬영 사진
그리스 · 로마 신화에서 악타이온은 아르테미스 여신의 분노를 사서 사냥개에게 물려 죽은다.
이 그림의 X선 촬영 사진을 보면 티치아노가 악타이논이 죽는 장면을 대범한 터치를 통해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티치아노, 여인(달마타의 여인) (부분), 1510~1512년경, 내셔널 갤러리
도메니코 기를란도요 공방, 소녀, 1490년경, 내셔널 갤러리
야코포 틴토레토, 빈센초 모르시니, 1575~1580년경, 내셔널 갤러리
디에고 벨라스게스, 페르난도 데 발데스 대주교, 1640~1645년, 내셔널 갤러리
렘브란트, 63세의 자화상, 1669년, 내셔널 갤러리
렘브란트는 화가로 활동한 40여 년간 많은 자화상을 남겼으며,
이 그림은 그중 그가 사망하기 몇 달 전 남긴 자화상이다.
얼굴은 물감을 덧칠하여 질감을 살리고,
배경과 옷은 비교적 밋밋하게 처리하여 시선이 표정으로 가는 효과를 주었다.
프란시스코 데 고야,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1805년 이전, 내셔널 갤러리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목욕하는 사람, 1885~1890년경, 내셔널 갤러리
1880년대 후반 르누아르의 누두화 가운데 하나로,
크가 매우 작은 편이다.
신체의 윤곽선을 비롯해 배경 묘사까지 색이 번진 듯한 효과를 낸 점이 돋보인다.
빈센트 반 고흐,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1890년, 내셔널 갤러리
클로드 모네, 봇꽃, 1914~1917년경, 내셔널 갤러리
중앙홀의 모자이크 테라스
중앙홀은 1837년 내셔널 갤러리가 트라팔가 광장에 지어진 후 소장품이 늘어나면서 1887년 증축된 전시실이다.
내셔널 갤러리 중앙홀 아치형 문
외부의 이치형 문에는 렘브란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안토니 반 다이크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내셔널 갤러리 중앙홀 아치현 문(세부)
내부의 아치형 문에는 또 다른 거장인 루벤스, 티치아노, 라파엘로의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그중 한가운데에 티치아노가 배치되어 있다.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티치아노의 작품에선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붓 터치가 돋보인다.
이는 색채 및 질감 표현에 중점을 둔 베네치아 화파의 특징이기도 하다.
반면 피렌체 화파에선 선과 구성에 더욱 초점을 맞춘바,
16세기 선과 색체를 둘러싼 회화 논쟁은 19세기까지 이어진다.
그 가운데 티치아노의 색체주의는 세기를 초월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갔고,
그의 작품 세계는 오늘날까지 탐구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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