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3. 11. 16.) 본문
출처 : 7고수회 | BAND
20131116토
아침기온이 차갑습니다.
아직 달포이상이나 남은 올해지만 꼭 연말이 근접해 보입니다.
왜 세월을 재촉한다는 생각이 들까요?
나만의 생각일까요.
아니면,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이젠 싫증 나는 나이가 되어 차라리 새로운 시작을 은근히 기대하는 걸까요.
사람들은 연말이 다가오면 세상이 '각박'하다고 느낍니다.
꼭 연말에만 세상이 '각박'해지지는 않은데도 말입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2013 삶보고서'는 씁쓸하네요.
'어려움에 빠졌을 때 의지할 친구나 친척이 있는가'란 질문에,
한국은 34개국 중 꼴찌에서 3번째로 낮은 유대감을 드러냈답니다.
'우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우리가 왜 이런 느낌을 받을까요?
먹고사는 문제보다 마음이 더 헛헛해지나 봅니다.
주말엔 베르베르의 신작소설 '제3인류'를 추천합니다.
과학적 연구에 의하면 동물진화는 암컷비율이 높아지고,
개별 개체 몸집이 작아지고,
연대감의 강화로 나타납니다.
작가는 몸집에 주된 의미를 부여한 작품을 선사했지요.
주말 아침...
우리는 연대감의 강화로 씁쓸해지지 않은 한 해의 끝자락을 슬기롭게 보냅시다.
곧 망년회도 준비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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