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7고수회 회원 일상(日常) 회상(回想)(2013. 11. 20.) 본문
출처 : 7고수회 | BAND
20131120수
초겨울 어느 감나무의 단상
이젠 내겐 남은 잎이 없다.
다 떨구고 홀가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까치밥으로 남겨놓은 한 덩이의 감조차
이젠 없다, 꼭지만 이젠 남긴 채...
이번 겨울이 또 얼마나 추울지는 모른다
다만 경험상 단단히 각오하고 견디며
봄을 맞아 새싹을 틔우고 잎으로 가득 내 몸뚱이를 감아야겠다.
하늘은 여전히 푸르다 오늘도 변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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