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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 재사용할 수 없을까?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화분이나 텃밭상자에서 사용했던 흙(상토, 배양토), 버리자니 아깝고 그대로 사용하자니 왠지 찜찜하다.
결론부터 말해 재사용 해도 되지만 몇 가지 간단한 조치를 해주어야 한다.
한번 사용했던 흙에는 3가지의 문제가 있다.
(1) 해충, 해충알,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2) 미생물이 거의 없고 영양소가 고갈되어 토양이 척박해져 있고 산성도가 높아져 있다.
(3) 흙의 입자가 분해되고 뭉쳐져서 배수성과 통기성이 나빠져 있다.
위의 문제들을 해결한다면 새로 흙을 사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훨씬 더 나은 토양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아래의 각 방법 중에서 한 가지 이상을 선택해 실행하면 된다.
(1)의 해결방법
- 끓는 물 붓기 :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완전하지 못하다.
- 살충/살균제로 소독하기 : 약값이 꽤 든다.
- 태양열을 이용해 흙 삶기 : 효과가 확실하고 많은 양의 흙을 재생할 경우에 경제적이다.
*** 경우에 따라서는 본 조치를 생략해도 큰 문제는 없음.
(2)의 해결방법
- 발효된 거름이나 부엽토 또는 서서히 녹는 완효성 알비료나 유기질 비료를 넣어준다.
- 석회가루나 재/숯 또는 블루베리용 피트모스 등을 섞어 준다.
- 거름이나 부엽토는 재생흙의 15~20% 분량, 비료는 흙 1리터당 3g 정도
*** 석회 등 토양중화재는 흙 1리터당 3g 정도 분량
(3)의 해결방법
- 새로운 상토(코코피트/퍼라이트/피트모스)와 섞어주기
- 석고분말 또는 톱밥이나 왕겨 넣어주기
*** 묵은 흙과 새 상토를 반반씩 비율로 혼합
*** 상토가 아닌 자연 흙을 사용해 진흙 성분이 많을 경우에는 석고 분말 등을 추가로 넣어 줌
<구체적인 작어방법 예시>
1) 뿌리를 뽑아 흙을 털어낸다.
2) 체를 사용해 식물의 잔해 등 이물질을 걸러낸다.
3) 재생할 흙을 비닐봉지에 담아 흙 전체가 충분히 젖도록 물을 부어 준다.
4) 봉다리를 묶어 밀폐해 양지바른 곳에 일주일 이상 방치해 둔다.
5) 비닐 내부온도 60도씨 이상으로 소독아 된 흙을 말린다.
6) 추가재료(거름/부엽토/비료/상토/석회 등)를 넣어 섞는다.
*** 동절기나 이른봄에는 태양열 이용이 어렵고 토양오염의 확률이 낮으므로 상기 3), 4), 5) 단계는 생략해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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