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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를 대체할 후부는 없을까?

Guanah·Hugo 2022. 8. 10. 20:20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소"... 누구나 마음 한 켠에 묻어두고 있는 전원에 대한 동경과 바람이다. 그래서 넓은 잔디마당은 전원주택의 필수적 조건이 되었고, 화단은 없어도 잔디운동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굳게 다짐한다.

 

그러나 넓은 잔디마당을 유지관리 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고가 수반되는지는 해 본 사람들은 다 안다. 잡초뽑기, 물 주기, 깎아주기, 비료주기,... 뽑고 나서 돌아서면 다시 올라오는 잡초, 여름철 물 챙겨주기, 이발할 때가 되면 더부룩해져서 바라보기만 해도 심란해진다. 특히 돌 틈 사이나 구석진 가장자리는 가위질 하기도 여간 번거롭지가 않다.

 

그렇다면 잔디를 대체할 대안은 없는 것일까?

결론은 "물론 있다. 그것도 여럿 있다."이다. 잔디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의 특징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키가 5~8센치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깎아줄 필요가 없다.

- 반그늘에서 적응 능력이 잔디보다 더 강하다.

- 줄기와 뿌리의 얽힘이 잔디보다 훨씬 더 촘촘하기 때문에 잡초 억제력과 경사면 토사유실 방지 능력이 우수하다.

- 꽃이 지고나도 잎의 관상가치가 높다.

- 웬만큼 밟고 다녀도 죽지 않고 견딘다.

- 맨발로 밟으면 잔디보다 촉감이 푹신하고 부드럽다.

- 겨울에도 상록을 유지하거나 컬러를 바꾼다.

 

이 정도만 해도 귀가 번쩍 뜨이는데, 씨앗 발아의 조건이 잔디보다는 까다롭지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시도해 볼 수 있어서 더 매력적으로 들인다. 잔디 씨앗은 종피에 코팅물질이 있어 수분 침투가 어렵고 25 씨 이상의 고온 유지와 일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물관리를 해주어야만 발아한다.

 

하지만 발아가 그리 까다롭지 않는 잔디 대체 후보들은 여럿 있다. 씨앗은 언제든 구할 수 있지만, 모종은 봄철에만 출하되고 구하기도 어렵다.

 

<파종 Tips>

 

- 노지에 직파해도 되지만, 트레이에 파종해서 모종을 키워 이식하는 것이 더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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