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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향쑥(7월 26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향쑥
학명 : Artemisia absinthium
꽃말 : '평화'
꽃 운세 : 내가 뭔가 부족한 점이 있는 걸까? 하고 자문자답을 거듭하기도 하는 당신. 그러나 부족한 점은 없습니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면 어떨까요?
7월 26일의 탄생화인 향쑥(쓴쑥)은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 쑥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여러분은 향쑥 또는 쓴쑥을 들어보셨나요?
이름마저 생소한 향쑥(쓴쑥)은 6월 7일의 탄생화로 소개되었던 은쑥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향쑥(쓴쑥)은 유럽 원산으로 조금은 생소한 식물이지만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고 주변에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쑥'과 아주 가까운 관계입니다.
쑥은 단군신화에도 등장할 만큼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식물이며, 쑥떡, 쑥전, 도다리 쑥국, 최근에는 쑥케이크, 쑥라떼까지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되는 친숙하고 고마은 식물입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이렇게 좋은 이미지보다는 잡초 또는 독초로 여겨지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품종이 쑥속(Artemisia)의 향쑥(쓴쑥)으로 향이 강하다고 하여 '향쑥'이라 불리기도 하고 쓴맛이 강해 '쓴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향쑥(쓴쑥)은 영어로 '웜우드(Wormwood)'라고 불리는데, 옛날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던 뱀이 기어간 곳에서 나온 풀이라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와 벌레를 퇴치하는 용도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불리게 된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향쑥(쓴쑥)이 유명해졌던 이유는 바로 '악마의 술'이자 '요정의 술'로 불렀던 압생트의 재료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압생트(Absinthe)'라는 이름도 향쑥(쓴쑥)의 종소명 'absinthium)에서 유래되었으며, 신비한 녹색 빛깔을 띠고 있어 '녹색 요정'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빛깔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마실 경우 환각 증세와 정신 장애를 일으켜 많은 예술가들의 삶을 비극적으로 만든 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향쑥(은쑥)은 은회색을 띠는 아름다운 잎을 가지고 있는데, 이 잎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하며 작고 둥근 노란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꽃말 또한 '평화', '평안'이라는 상반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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