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열심, 말오줌나무(7월 25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반려伴侶Companion Story

열심, 말오줌나무(7월 25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2. 7. 31. 16:57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말오줌나무

학명 : Sambucus sieboldiana var.pendula (Nakai) T. B. Lee

꽃말 : '열심'

꽃 운세 : 타협하지 않는 완고함이 있습니다. 연인에게는 질투도 잘하는 편입니다. 그것을 조금만 자제를 한다면 좀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7월 25일의 탄생화인 말오줌나무는 쌍떡잎식물 산토끼꽃목 인동과 딱총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입니다.

 

여러분은 '말오줌나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름으로 '말오줌'이라니 너무하다는 생각도 드는 이 나무는 주로 울릉도에 분포하고 있는 한국 특산종입니다.

자생지가 해안 또는 섬으로 해풍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공해에도 잘 견디는 편입니다.

 

말오줌나무는 5~6월이면 노란색을 띤 흰색 꽃이 피며, 줄기 끝에서 밑으로 쳐져 산방상 원뿔꽃차례로 모여 달립니다.

꽃잎은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밥은 노란색입니다.

꽃받침 조각은 삼각형으로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타원 모양으로 털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는 약 5m 정도이며 원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했으며, 잎은 마주나기 하며 작은 잎은 댓잎 모양으로 가장자리의 톱니가 안으로 굽고 윤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7~9월이면 둥근 열매가 붉게 익으며 흑비둘기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말오줌나무'라는 이름은 가지를 꺾거나 문지르면 말오줌 냄새가 나서 붙여졌다고도 하며, 말이 오줌을 잘 누지 못할 때 이 나무를 달여 먹이면 오줌을 잘 누게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쥐오줌풀', '노루오줌' 등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아무리 냅새가 좋지 않아도 식물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본 이름과는 달리 '접골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뼈를 붙이는 효능이 있다고 하여 '접골목(接骨木)'이라 불립니다.

7월 25일의 탄생화이자 뼈에 특히 효능이 좋은 말오줌나무는 '열심'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