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유일한 사랑, 산사나무(5월 13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반려伴侶Companion Story

유일한 사랑, 산사나무(5월 13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2. 6. 19. 21:25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산사나무

학명 : Crataegus pinnatifida Bunge.

꽃말 : '유일한 사랑'

꽃 운세 : 당신은 실력파입니다. 사랑도 인연을 기다리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사랑의 매파는 바로 당신입니다.

5월 13일의 탄생화인 산사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 소교묵입니다.

 

여러분은 하얀 꽃과 붉은 열매를 맺는 산사나무를 좋아하시나요?

산사나무는 '산에서 나는 사과나무'라고 하여 '산사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산에서 나는 풀명자나무'라고 하여 '산사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순우리말로는 '아가위나무'라고 부르며 북한에서는 가시가 있고 잎에 광택이 난다고 하여 '찔광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이광나무, 야광나무, 뚱광나무, 찔구배나무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산사나무는 5월쯤 흰색 또는 담홍색의 작은 꽃들이 뭉쳐 피어나는데, 5월에 꽃을 피운다고 하여 서양에서는 '메이 플라워(May Flower)'라고 부릅니다.

또 산사나무를 '호손(Hawthorn)'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벼락을 막는다'라는 의미로 산사나무가 벼락이나 불행을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1620년 유럽 청교도들이 북아메리카 신대륙으로 넘어가며 타고 갔던 배의 이름은 '더 메이 플라워(The May Flower)'였는데, 벼락이나 불행으로부터 배를 보호하고자 지어졌다고 합니다.

 

산사나무는 하얀 꽃뿐만 아니라 가을에 빨갛게 익는 열매도 매력적입니다.

사과를 닮은 빨간 열매는 사과처럼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데, 이 열매로 만든 술이 바로 '산사춘'입니다.

산사춘은 새콤달콤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전통술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산사나무의 열매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소화를 돕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후식으로 설탕물을 입힘 '탕후루'로 먹기도 하고,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산사죽'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열매의 신맛을 살려 떡이나 청과, 화채, 주스, 차 등 별미 음식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꽃도 아름답지만 꽃만큼 붉은 열매도 아름다우며 그 쓰임새도 좋은 산사나무,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