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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싹, 라일락(5월 12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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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싹, 라일락(5월 12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2. 6. 19. 16:35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라일락

학명 : Syringa vulgaris L.

꽃말 : '사랑의 싹'

꽃 운세 : 운명적인 만남에 가슴을 졸인 일이 벌써 여러 번 있겠군요. 그래서 또다시 운명적인 만남이 있다면 푹 빠지겠군요. 그것이 당신의 운명이니 어쩔 수 없군요.

5월 12일의 탄생화인 라일락은 쌍떡잎식물 현삼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 관묵입니다.

 

바람 불면

보고 싶은

그리운 얼굴

빗장 걸었던 꽃문 열고

밀어내는 향기가

보랏빛, 흰빛

나비들로 흩어지네.

기쁨에 취해

어지러운 나의 봄이

라일락 속에 숨어 웃다

무늬 고운 시로 날아다니네

<이해인 『라일락』>

 

여러분은 라일락을 좋아하시나요?

4~5월에 포도송이처럼 탐스럽게 달리는 꽃과 바람을 타고 달콤한 향기를 퍼트리는 라일락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입니다.

 

짙은 향기를 내뿝는 라일락은 흰색, 보라색, 연보라색, 붉은 보라색, 자주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이 피며 대부분 보라색 계열이 많습니다.

 

'라일락'이라는 이름은 '푸르스름한'을 의미하는 아라비아어 '라일락'에서 나온 영국명이며, 라일락을 '랄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페르시아어 '랄락'에서 나온 프랑스어입니다.

 

라일락은 이처럼 '리라꽃'이라 불리기도 하고 '서양수수꽃다리', '양정향나무', 큰꽃정향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름이 말해주듯, 라일락의 원산지는 유럽, 헝가리, 발칸반도 등입니다.

 

아름다운 꽃과 달콤한 향기에 못지않게 꽃말 또한 좋은 의미를 많이 담고 있는데요.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 '사랑이 싹튼다', '청춘의 기쁨', '순진함'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30대를 앞두고 '라일락'이라는 곡을 발매하였는데, 이 곡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20대를 추억하며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라일락'을 주제로 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라일락의 여러 꽃말 중 5월 12일의 꽃말은 '사랑의 싹'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달콤한 향을 내뿜는 낭만적인 라일락 길을 걷게 되면 없던 사랑도 저절로 싹이 틀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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