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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주세요, 꽃고비(4월 11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2. 5. 13. 23:31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꽃고비

학명 : Polemonium racemosum Kitam.

꽃말 : '와 주세요'

꽃 운세 : 슬플 때, 쓸쓸 할 때 별이 지듯 마음속으로 눈물이 흐릅니다.

그러나 어딘가에서 당신을 지켜보는 이가 있습니다.

4월 11일의 탄생화인 꽃고비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고비는 주로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에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찾아보기가 힘든 식물입니다.

ㅏ지만 최근에는 원예종으로도 많이 나와 마음만 먹으면 쉽게 꽃고비를 키울 수 있습니다.

 

꽃은 6~8월에 보라색 또는 흰색의 꽃이 피며 원뿔모양 꽃차례로 달립니다.

열매는 식과로 9월에 익으며 꽃받침에 싸여있습니다.

 

꽃고비속의 유사종으로는 '꽃고비'와 '가지꽃고비', 그리고 보라색이 아닌 흰색의 꽃이 피는 '흰꽃고비'가 있습니다.

 

야곱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로, 도망을 가는 도중 해가 저버려 들판에서 돌을 베개 삼아 잠이 들었습니다.

꿈에서는 사다리가 하늘 꼭대기까지 닿아 있었고 천사가 사다리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때 야곱은 하나님으로부터 '내가 너와 함께 있어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킬 것이며, 이 당으로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라는 게시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 야곱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천국까지 갈 수 있다는 전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꽃고비는 잎새가 줄기에서 번갈아가며 나는 모습이 마치 사다리처럼 보여 Jacob's Ladder(야곱의 사다리)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꽃고비의 꽃말은 '와 주세요', 꽃 운세는 '슬플 때, 쓸쓸할 때 별이 지듯 마음속으로 눈물이 흐릅니다. 그러나 어딘가에서 당신을 지켜보는 이기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생소한 식물도 꽃말과 이야기를 알고 나면 다르게 보이고 기억 속에 더 오래 남게 되는데, 꽃고비 또한 앞으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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