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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바다 동물 촬영 이야기(글 : C.M. 톰린, 조지 카버스, 사진 : 셰르스티 예르겐센 외) 본문
찰칵! 바다 동물 촬영 이야기(글 : C.M. 톰린, 조지 카버스, 사진 : 셰르스티 예르겐센 외)
Guanah·Hugo 2026. 5. 3. 23:57출처 : [찰칵! 바다 동물 촬영 이야기]-내셔널지오그래픽Kids매거진

큰돌고래는 물 안팎에서 모두 뛰어난 시력을 자랑합니다.
| 사진 Avslt71, 드림스타임
“대부분의 큰돌고래는 무리를 지어 살지만,
이 친구는 조금 특별해요.
마을 사람들은 15~20년 전부터 이 녀석을 봐 왔는데,
늘 혼자 다녔다고 해요.
사람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나는 체코어로 ‘작은 소녀’라는 뜻의
‘말린카’라고 부른답니다.
말린카가 왜 혼자 지내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무리에서 떨어져 나왔을 수도 있고,
그냥 혼자 있는 게 좋아서일 수도 있죠.
사실 암컷 돌고래가 무리 없이 혼자 살아남기는 참 힘들어요.
다른 돌고래들의 공격으로부터 지켜 줄 친구들이 없으니까요.

돌고래는 공중으로 높이 솟구쳤다가 옆구리나 등으로 바닷물에 떨어지곤 하는데,
이때 커다란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 사진 셰르스티 예르겐센, 드림스타임
말린카는 다른 돌고래와는 어울리지 않아도
사람과 함께 있는 건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나는 어릴 때부터 말린카를 가까이서 지켜봤죠.
예전에는 내 머리 위를 폴짝 뛰어넘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답니다!
요즘도 내가 오리발과 수중 마스크를 갖추고 바다에 들어가면,
말린카가 다가와 곁에서 함께 수영을 해요.
가끔은 사진처럼 해초 뭉치를 선물로 가져다 주고는
아주 뿌듯해하기도 해요.
나와 있을 때는 장난꾸러기 같지만,
사실 말린카는 아주 씩씩하고 강한 돌고래예요.
아일랜드의 춥고 매서운 바다를 오랫동안 혼자 힘으로 견뎌 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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