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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nah觀我Story
발리, 초록으로 그린 수묵화 (봄내 402호, 2024년 07월)
발리에 온 지 한 달이 지났다.발리는 인도네시아 수많은 섬 중 하나인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친절한 사람들로 유명한 곳이다.발리는 아름다운 해변, 서핑의 천국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내륙에는 열대우림과 논밭이 펼쳐져 있기도 하다.나와 아내는 섬 중앙 우붓이라는 지역에 집을 구했다.우붓은 시끄럽고 평화로운 마을이다.좁은 도로에는 차와 오토바이가 질서 없이 뒤섞여 있다.이들은 수시로 중앙선과 갓길을 넘나들며 추월한다.신호나 횡단보도는 물론 인도가 없는 곳도 많아 가장자리에 바짝 붙어 조심히 걸어야 한다. 하지만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초록으로 그린 수묵화 같은 논밭이 드넓게 펼쳐지고 그 끝에는 야자수 숲이 보인다.거기에는 계곡과 밀림이 있을 것이다.산도 높은 건물도 없어 하늘은 광활하..
해외여행海外旅行Overseas Trip Story
2024. 7. 1.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