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6/02 (6)
Guanah 觀我 Story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나를 밟고 일어날 수 있다면그렇게 해다오나를 진정 밟고 지나가야 한다면나를 외면할 수 없는마음만은 남겨두고 지나가다오당신의 인생이 성공할 수 있다면나의 그림자도 밟아도 괜찮소그리하시오나는 또다시밟힌 만큼 당시 곁으로한 발자국 내딛을 때마다 피어나는질경이 삶이 되려 하니 말이오
출처 : 모야모 매거진 꼬꼬마정원사 학명: Aquilegia buergeriana var. oxysepala (Trautv. & Meyer) Kitam.꽃말: ‘솔직’꽃 운세: 주변에서 뭔가를 지적하면 좋게 생각하고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더욱더 필요한 당신이군요.6월 2의 탄생화는 바로 ‘빨강 매발톱’입니다.매발톱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매발톱 무얼 잡으려고 허공을 움켜쥔 채내려놓을 줄 모르느냐 그렇게 손톱 발톱을 치켜세운다고잡혀지는 허공이더냐 누구보다도 어여쁜 미모와찰진 꿀을 지녔으면서도무엇이 모자라서 베풀 줄 모르느냐 독(毒)을 약(藥)으로 어우르며 살아야행복한 삶이거든 발톱 속에 감춘 꿀벌 나비에게 마저도 내어주기 싫었더냐 움켜쥘수록 물살같이 빠져나가는..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좋은 술은 입에 달아취하지 아니하니좋은 마음과 같아라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나쁜 술은 입에 써서금세 취하니나쁜 마음은 입에 담기 쉬워병에 취하기 쉬워라좋은 사람은 멀리 떠나가도다시금 인연을 맺기가 쉽고좋은 사랑은 멀리 떠나보내도늘 당신이 머물던 자리그 자리 위에 항상 내가 서 있고좋은 말은 언제나멀리 마중을 나가지 않아도가까운 벗인 양입에 꿀 바르듯 벌과 나비가날아들어 주변에 꽃을 피우니때가 되면알게 될 거라는 말때가 되어다시 찾아온다는 말그렇게 당신과 나 사이무언의 끈으로 이어진찰나의 다리 위에 서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