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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시대 이후에도 생존한 생물들(글 : 해나 노르다우스, 사진 : 제니퍼 헤이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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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시대 이후에도 생존한 생물들(글 : 해나 노르다우스, 사진 : 제니퍼 헤이스)

Guanah·Hugo 2025. 4. 5. 22:01

출처 :  [공룡 시대 이후에도 생존한 생물들]-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전 세계에 서식하는 26종의 철갑상어는,

모두 취약종, 위기종, 위급종 또는 자연에서 절멸한 종으로 분류돼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수십 년째 시르다리야철갑상어를 목격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미 이 종이 멸종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생 보존 생물학자인 버니 쿠하이다(오른쪽)는,

여전히 이 어종을 찾아다니며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려 노력하고 있다.

DAVID GUTTENFELDER

 

철갑상어 개체수를 다시 늘리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미국 뉴욕주 세인트로렌스강에 서식하는 이 호수철갑상어는,

100년 이상 살 수 있으며 15-33살이 돼야 번식을 시작한다.

DAVID DOUBILET

 

호수철갑상어가 수염처럼 생긴 촉수 바벨 네 개로 바닥을 훑으며,

먹이를 찾다가 침입종인 얼룩말홍합을 먹고 있다.

철갑상어는 상어처럼 주둥이에 전기 수용체가 있어

다른 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흰철갑상어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로 몸길이가 4m 이상 자랄 수 있다.

어류 관리 당국자들이 이곳 미국 아이다호주의 스네이크강에서 2m짜리 흰철갑상어에게 표식을 달고 있다.

 

번식 프로그램 덕분에 철갑상어 개체수가 회복될 수 있다.

이 사진에서 10-15cm 길이의 새끼 철갑상어들이,

뉴욕주 북서부에 위치한 오나이다 어류 양식 및 보존 시설 내의 부화장 수조를 돌아다니고 있다.

녀석들은 4개월 동안 대형 수조에서 자란 후 자연으로 방류될 예정이다.

 

인공 번식을 하려면 먼저 봄철에 자연에서 번식 중인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

미국 위스콘신주 울프강에서는 관계자들이 철갑상어를 조심스럽게 건져 올려 암컷의 알을 채취한다.

 

수정 과정은 암컷 철갑상어에게서 알을 추출한 후(1)

수컷에게서 정액을 뽑아내는 작업(2)으로 시작된다.

그런 다음 알과 정액을 부드럽게 섞는데 칠면조 깃털이 안성맞춤이다(3).

그리고 몇 달 후 살아 있는 물고기들을 강에 다시 방류한다(4).

 

캐비아는 소금에 절인 수정되지 않은 철갑상어 알로 판매 가격은 약 30g당 600달러가 넘는다.

암컷 한 마리는 산란기에 10만 개가 넘는 알을 낳을 수 있다.

 

양식 기술의 발전 덕분에 캐비아 산업도 보존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아 밀라노 근처에 있는 이러한 양식 시설에서는,

알비노 스텔렛철갑상어를 사육하며 현재 전 세계 캐비아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합법적으로 자연산 캐비아를 얻을 수 있는,

어업 활동은 거의 사라졌지만 불법 거래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고대 어종의 적응 방식]

철갑상어는 수백만 년 동안 살아남았다.

녀석들의 끈질긴 생존 비결은 무엇일까?

또한 개체수가 급감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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