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부지런함, 마가목(1월 27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마가목
학명 : Sorbus commixta
꽃말 : '게이름을 모르는 마음'
꽃 운세 : 자신감에 차있는 당신은 다른 사람이 볼 때,
세심한 주의를 쏟고 있는 사람으로 큰 일을 이룰 사람입니다.

1월 27일 탄생화는 '마가목'입니다.
마가목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입니다.
마가목은 봄에 새순이 나올 때 '말 이빨'같이 힘차게 돋아난다고 해서,
'마아목(馬牙木)'으로 불리다가 마가목으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여러분은 '마가목'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멀리서도 눈에 띄는 붉은 열매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마가목은 열매뿐만 아니라,
5 ~ 6월에 풍성하고 하얀 꽃을 피워냅니다.

이 꽃이 지고 나면 녹색의 열매가 다량으로 맺히는데,
가을이 되면 잎과 함께 빨갛게 익습니다.
이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마가목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습니다.

이 마가목은 약용식물로도 유명한데요.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중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원기 회복에 탁월하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명의 이경화가 지은 <광제비급>이라는 책에서는,
'마가목으로 술을 담가 먹으면 36가지 중풍을 모두 고칠 수 있다'
고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마가목의 열매는 약재로 사용하며,
목의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다스려주어 목 건강에 좋다고 하며,
천식이나 비염 등의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기력 보충과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가목의 활용법은 어떻게 될까요?
마가목은 줄기와 잎, 열매를,
모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열매를 베갯속에 넣어 지압 효과를 내기도 하고,
열매를 넣고 끓인 물로 족욕을 하기도 합니다.
잎은 반찬으로 무쳐먹어 특유의 쌉쌀한 맛을 즐기기도 합니다.
또한 마가목과 닭의 궁합이 좋아,
닭백숙을 할 때,
마가목의 가지와 열매를 함께 끓여 향과 영양을 동시에 즐기기도 합니다.

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마가목의 열매를 차로 끓여 마시거나,
술로 담가 마시는 방법입니다.
차와 술 외에도 마가목 가루, 마가목 발효액 등을 만들어 식용하기도 합니다.

옛말에
'마가목 지팡이만 짚고 다녀도 신경통이 낫는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가목은 효능이 많은 나무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차가운 성질이 있어,
위가 약하거나 체온이 낮은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하니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반려伴侶Companion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성애, 이끼(1월 29일 탄생화) 이야기 (0) | 2025.01.29 |
---|---|
용기, 포플러(1월 28일 탄생화) 이야기 (0) | 2025.01.29 |
수줍음, 미모사(1월 26일 탄생화) 이야기 (0) | 2025.01.26 |
순진함, 점나도나물(1월 25일 탄생화) 이야기 (0) | 2025.01.24 |
절도의 미, 사프란(1월 24일 탄생화) 이야기 (0) | 2025.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