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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함, 마가목(1월 27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5. 1. 27. 03:32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마가목

학명 : Sorbus commixta

꽃말 : '게이름을 모르는 마음'

꽃 운세 : 자신감에 차있는 당신은 다른 사람이 볼 때,

세심한 주의를 쏟고 있는 사람으로 큰 일을 이룰 사람입니다.

 

1월 27일 탄생화는 '마가목'입니다.

마가목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입니다.

마가목은 봄에 새순이 나올 때 '말 이빨'같이 힘차게 돋아난다고 해서,

'마아목(馬牙木)'으로 불리다가 마가목으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여러분은 '마가목'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멀리서도 눈에 띄는 붉은 열매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마가목은 열매뿐만 아니라,

5 ~ 6월에 풍성하고 하얀 꽃을 피워냅니다.

 

이 꽃이 지고 나면 녹색의 열매가 다량으로 맺히는데,

가을이 되면 잎과 함께 빨갛게 익습니다.

이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마가목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습니다.

 

이 마가목은 약용식물로도 유명한데요.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중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원기 회복에 탁월하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명의 이경화가 지은 <광제비급>이라는 책에서는,

'마가목으로 술을 담가 먹으면 36가지 중풍을 모두 고칠 수 있다'

고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마가목의 열매는 약재로 사용하며,

목의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다스려주어 목 건강에 좋다고 하며,

천식이나 비염 등의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기력 보충과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가목의 활용법은 어떻게 될까요?

마가목은 줄기와 잎, 열매를,

모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열매를 베갯속에 넣어 지압 효과를 내기도 하고,

열매를 넣고 끓인 물로 족욕을 하기도 합니다.

잎은 반찬으로 무쳐먹어 특유의 쌉쌀한 맛을 즐기기도 합니다.

또한 마가목과 닭의 궁합이 좋아,

닭백숙을 할 때,

마가목의 가지와 열매를 함께 끓여 향과 영양을 동시에 즐기기도 합니다.

 

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마가목의 열매를 차로 끓여 마시거나,

술로 담가 마시는 방법입니다.

차와 술 외에도 마가목 가루, 마가목 발효액 등을 만들어 식용하기도 합니다.

 

옛말에

'마가목 지팡이만 짚고 다녀도 신경통이 낫는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가목은 효능이 많은 나무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차가운 성질이 있어,

위가 약하거나 체온이 낮은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하니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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