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청춘은 어르고 술은 달래고 - 볼프강희창 본문
출처 : 한림참마니 산약초 동문회 | BAND
청춘은 어르고 술은 달래고
- 볼프강희창
거친 호흡 뒤에 절정감
아 좋다 거칠게 없다
오르면 내려야하는
산을 깔고 앉아
아득한 것들과 술 대작이다
땀방울 술방울 맞바꾸니
몸은 녹음 속에 꽂아두고
마음은 구름달고 뜨는구나
술방울 뚝, 어쩌나
지고 온 술병 텅 비었네
애꿎은 술병 어지럽다
어이하나
술 샘은 여기서 반나절
어이하나
그냥 두어도 반나절
이러도 저러도 못하고
사그라든 마음아
빨아봐야 안 나오네 술방울
소리쳐 부르고 손짓해봐도
뉘엿뉘엿
그냥 가는 청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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