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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행복, 백합나무(8월 17일 탄생화)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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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행복, 백합나무(8월 17일 탄생화) 이야기

Guanah·Hugo 2024. 8. 17. 08:43

출처 : 모야모 매거진

 

 

이름 : 백합나무

학명 : Liriodendron tulipifera L.

꽃말 : '전원의 행복'

꽃 운세 : 마음씩 좋기로는 천하일품, 꾸밈없이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거지와 분위기가 초원 같은 상쾌함을 줍니다.

고개를 숙여 상대방에게 맞춰준다면 그 마음이 잘 전달되어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8월 17일의 탄생화인 백합나무는 쌍떡잎식물 목련목 목련과 백합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입니다.

 

여러분은 '백합나무' 또는 '튤립나무'라고 들어보셨나요?

'백합'과 '튤립'은 많이 들어 들었지만,

'백합나무', '튤립나무'라니 그 정체가 더욱 궁금해지는 식물입니다.

'백합나무'라는 이름은 속명 'Liriodendron'에서 온 것인데,

'백합꽃 나무', '백합꽃을 닮은 나무'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합나무'라는 이름보다는,

'튤립나무', 영어로 'Tulip Tree'라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꽃이 백합보다는 튤립을 꼭 빼닮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포플러처럼 빨리 자라 'Yellow popular'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은 꽃을 피우는 백합나무에도 내려오는 한 전설이 있습니다.

먼 옛날, 용모와 덕을 모두 갖춘 왕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왕자는 완인 아버지를 대신하여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왕자에게는 부모님 몰래 사랑하는 이웃나라의 공주가 있었는데,

하필 그 전쟁은 사랑하는 공주의 나라와 하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왕자는 나라가 우선이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처절한 전투에서 장렬하게 싸우다가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그 마지막 순간에

"나의 금관을 공주에게 전해다오"

라는 말을 전했고,

금관을 받은 공주는 평생 왕자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지조를 지키며 살다 죽었습니다.

 

그녀의 무덤에 왕자의 금관을 함께 묻어주었는데,

그 무덤에서는 금관처럼 멋스러운 나무가 자라났습니다.

이 나무는 오랫동안 꽃을 피우지 않았는데,

왕자와 공주가 처음 만났던 나이였던 18세가 되던 해에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이 꽃은 마치 왕자가 공주에게 주었던 금관을 닮은 꽃이었고,

이 꽃이 바로 백합나무의 꽃이었다고 합니다.

우연인지 백합나무는 '전원의 행복' 이외에도,

'사랑의 고백'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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