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불의 수호자(글 : 크리스틴 로미, 사진 : 마티유 팔리, 발라스 가르디)

출처 :  [신성한 불의 수호자]-내셔널지오그래픽매거진 (nationalgeographic.co.kr)

 

조로아스터교의 사제인 파르진 예지슈네가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집에서 축성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그는 불의 정결함을 지키기 위해 흰색 베일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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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고대 성채에는 불을 신성시하는 조로아스터교인들이 건설한 배화교 신전의 일부가 남아 있다. MATTHIEU PALEY

 

이 사진 속 배경인 카라치와 인도의 조로아스터교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부패 과정에서,

흙이나 물, 불이 더럽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크마스’라는 원형 탑에 시신을 안치한다.

그러면 시신은 자연적으로 풍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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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의 파르시 모베드들이 샤얀 가즈다르(7)의 입교식(나브조테)을 마친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통성을 엄격하게 지키는 파르시 공동체(페르시아 혈통의 인도 조로아스터교 집단)에서는,

조로아스터교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만이 종교 의식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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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에 있는 신학교의 교장 라미야르 카란지아가,

미래의 모베드들에게 350여 쪽에 달하는 가타를 암송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가타에는 예언자 자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이 기록돼 있다.

파르시 공동체에서는 모베드의 아들만이 사제가 될 수 있지만,

인도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여성도 사제직을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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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시인 신랑 자란 달랄(가운데)이 뭄바이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하객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날의 신랑과 신부는 모두 조로아스터교인이지만,

금기시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교도와의 결혼이 갈수록 보편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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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에 있는 둥게르와디 숲은 조로아스터교인들이 1670년경 시신을 안치할 목적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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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시는 뭄바이의 망갈다스 직물 시장이 있는 인도 서부 지방에서 섬유 산업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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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양치기가 타지키스탄에 있는 바르탕강 기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예언자 자라투스트라가 BC 1700년과 BC 1000년 사이에,

이 산악 지대에서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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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의 고대 우물 근처에 세워진 신전 벽에 예언자 자라투스트라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학자들은 조로아스터교가 천국과 지옥, 부활, 유일신 사상을 기반으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로 대표되는 아브라함계 종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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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붐라(7)가 조로아스터교에 정식으로 입교한 후 이란샤 아타쉬 베람을 나서고 있다.

이곳은 인도에서 신성시하는 성지 중 한 곳이다.

이 신전에 모셔진 신성한 불은 1300년 전부터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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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에 있는 아르만 아리안(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집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노루즈(조로아스터교의 새해)’를 자축하고 있다.

개종자를 모으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인도 파르시와는 달리 북아메리카 지역의 조로아스터교 공동체는 대개 모든 이를 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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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트민스터에 소재한 캘리포니아주 조로아스터교 센터에서 세타레 만데가리안과 그녀의 아들 키얀 카뎀이 불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도중에 촛불을 켜서 노루즈를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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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아스터교의 간략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