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드론보다 뛰어난 겸재의 혜안...산수화 같은 내연산 절경 본문
출처 : 드론보다 뛰어난 겸재의 혜안...산수화 같은 내연산 절경 (hankookilbo.com)
포항 내연산에서 가장 빼어난 풍광으로 꼽히는 연산폭포 부근 바위봉우리를 드론으로 본 모습.
겸재 정선은 '내연삼용추도'에서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4개의 폭포와 암벽을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했다.
포항 청하면 초입의 '여인의숲'.
원래 모습에서 많이 훼손된 상태라지만 아름다운 운치는 여전하다.
청하면 사무소 앞의 수령 500년 회화나무.
겸재의 그림에도 등장하는 나무다.
청하면사무소 입구에 겸재의 그림 '청사성읍도' 사본이 세워져 있다.
청하읍성은 청하초등학교 담장과 주택가 축대로 남아 있다.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세운 청하중학교 교문.
청하중학교를 에워싸고 있는 관송전.
조선 세종 때부터 가꿔 온 솔밭이다.
포항 청하면의 기청산식물원.
이삼우 원장이 자신의 조경 철학을 담아 50여 년간 일궈 온 공간이다.
이삼우 기청산식물원 원장이 나무마다 얽힌 그의 철학을 풀어내고 있다.
하늘을 배경으로 늘어선 참느릅나무와 잎이 떨어지지 않은 감태나무가 어우러진 이곳은 기청산식물원에서 사색의 공간이다.
이삼우 원장이 농사를 시작하던 해에 광양에 있는 서울대 농과대 연습림에서 씨앗을 받아 키운 낙우송.
대왕나무라는 이름을 붙였다.
식물원의 대왕나무로 불리는 낙우송 아래에 수많은 기공 뿌리가 죽순처럼 자라고 있다.
오백나한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기청산식물원의 납매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1월 초 역대급 혹한에 올해는 개화가 좀 늦은 편이라 한다.
장작불을 피워 관람객이 직접 끓여 먹는 기청산식물원의 감태나무잎 차.
찻값은 기본 1,000원이다.
겸재가 사랑한 포항 내연산 12폭 (youtube.com)
내연산 초입의 보경사.
신라시대에 창건한 평지 사찰이다.
내연산 초입의 고모당신과 산왕대신 비.
고모당은 보경사 보살로 소원대로 호랑이에 물려가 죽었다는 전설의 인물로,
지역에서는 내연산을 지키는 산신으로 떠받든다.
내연산 12폭포 중 제1폭포.
오랜 가뭄에도 불구하고 이곳부터 청아한 물소리가 계곡을 가득 채운다.
제4폭포부터 제7폭포가 잇따라 연결된 이 구간은 내연산에서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겸재의 그림에서 사다리가 세워진 곳에 현재는 출렁다리가 설치돼 있다.
내연산 제6폭포인 관음폭포에서 제7폭포인 연산폭포로 이어지는 출렁다리.
관음폭포 위 바위봉우리에 자리 잡은 선일대.
곧추선 바위 단층에 꼿꼿이 소나무가 뿌리내린 모습이 겸재의 그림 그대로다.
내연산 안내판에 세워져 있는 겸재 정선의 '내연삼용추도' 사본.
실제 한눈에 파악되지 않는 4개의 폭포를 드론에서 본 듯 한 폭의 그림에 옮겼다.
선일대 맞은편 봉우리에는 현대식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선일대에서 내려다본 관음폭포 일대 내연산 절경.
견재 정선의 이름은 내연산 제7폭포 바로 옆 물웅덩이 위에 새겨져 있다.
경상도관찰사 이광정은 관음폭포 앞 바위에 동행한 경주 기생 달섬의 이름까지 나란히 새겼다.
'국내여행國內旅行Domestic Travel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10월 29일 어느 축제를 추억하다(1/3) (0) | 2024.03.09 |
---|---|
전쟁, 그 숨겨진 역사를 기억하는 건축물 콜로세움 (0) | 2024.03.09 |
남도에서 세월을 관통한 비밀의 정원을 보았네 (0) | 2024.03.08 |
국립중앙박물관 [스투파의 숲],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그리스가 로마에게] 등 전시 관람 (0) | 2024.03.08 |
한 번쯤 들어봤지만 잘 몰랐던 ‘숨은 여행지’ 3곳 (0) | 2024.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