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 觀我 Story
인연의 끈 - 하늘의 두 마음 본문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하늘은
늘 그대가 꿈꿔왔던
마음이 아니었는 것을
늘 그대가 꿈꿔왔던
마음이 아니었는 것을
한쪽은
푸른 마음을 지녔다가도
또 다른 한쪽은
먹구름도 품었다는 것을
그래도
하늘은 그대 마음 따라
바람이 불어주기를
늘 기다린다는 것을
그대는 바람과 같은 존재
나는 구름과 같은 존재
그대는 언제나
늘 그곳에
머물기를 원하기를 바라고
하지만,
그대는 바람인걸
나의 마음은
언제나 우산과 같은
그대의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
또다시 바람이 불어오는구나
이를 어쩌면 좋아
인연의 끈은
구두끈처럼
단단히 동예매어야 해
그래야 저 구름을
더욱 단단히 붙들어
매어 놓을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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