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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리오름(225m)에서 태아(胎兒) 형상을 느끼다(2023. 01. 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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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리오름(225m)에서 태아(胎兒) 형상을 느끼다(2023. 01. 21.)
Guanah·Hugo 2023. 1. 21. 22:42한림읍 상명리 마을회관에서 북서쪽으로 약 1km 떨어져 있는, 표고 225m(비고 85m)의 오름이다.
예로부터 상명리를 "느지리 (또는 니지리)" 라 불렀고, 조선시대 떄 이 오름 정상에 "만조망" 이라는 "봉수대" 를 설치했었기 때문에 일명 "망오름"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봉수대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이 오름에는 3개의 봉우리와 깔때기 모양으로 음푹 팬 2개의 분화구 (큰암메와 작은 암메)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분화구 안에는 마을 주민들이 방앗돌을 제작하여 마을까지 이동하였던 흔적이 남아있으며, 특히 해질녘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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