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꽃은 잠들지 않는다 - 꽃은 하루에 두 번 피어난다 본문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꽃은 하루에
두 번 피어난다

태양을 맞을 채비로
한 번 열리고

부서지는 달밤
은은한 향을 풀어
또 한 번 깊어진다

아침이 스러질 즈음
더 크게 열리는 꽃

한낮의 빛 속에서
조용히 절정에 닿는다

꽃은 잠들지 않는다

석양이 물들면
붉은 숨결에 취해

다시
밤을 향해 고개를 든다

달을 찾아
시들지 못할 이유를

다시
자신에게 묻는다

꽃은 안다

시들지 않는 방법은

다시
피어나는 것이라는 걸





'관아觀我Guanah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소양아트써클 - 걷는 순간, 예술이 된다 (0) | 2026.04.03 |
|---|---|
| 홍일점 - 홍매화 (0) | 2026.04.03 |
| 오크밸리에 있는 Museum SAN 에서 전시된 박래현 화가 작품을 감상하다 (0) | 2026.04.02 |
| 인연과 이별 - 사랑의 슬픔 (0) | 2026.04.02 |
| 카톡상에서의 소소한 일상 (2026. 03. 29.) (0) | 2026.04.02 |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