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꿈꾸는 바다 - 꿈꾸는 청춘 본문
출처 : 갈대의 철학 사진에세이 | BAND
내 그리운 바다
그리움 한점 안고
이국 땅 떠나온 나의 이데아여
내 꿈 꾸는 바다에
내 청춘의 꽃이 되어
남몰래 숨겨 놓은 비밀의 화원은
내 마음의 고향
내 마음의 안식처
내 청춘을 묻어 두었던 곳
바다가 나를 부르고
파도가 넘실넘실 춤추듯
나를 부른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끝자락에 매달린
한 청춘의 꽃이
목놓아 불러 울부짖는다
언제나 한결같이 변함없이
내 슬픈 꿈 꾸는 바다는
지난 청춘의 보상
나의 눈물의 어머니 품속 같은
흘러간 내 청춘의 바다가 된다
그동안
오랫동안 기다려 주어
고맙소
여태까지
잊지 않고 나를 반겨주어
고맙소
오랫동안
떠나지 못한 아쉬움 달래주어
또한 감사하오
불러 불러 외쳐보는
아득히 수평선 끝자락 저 멀리
꿈꾸는 내 청춘이 떨어져 건다
어느 길 잃은
노스탤지어의 청춘이
지는 석양에 저물어 갈 때면
반짝이는 별빛의 이정표
따라나선
꿈꾸는 내 청춘의 바다에
나는 고요히 잠이 든다
삶이 괴로워라
삶이 고달파라
삶이 매정해라
그래도 나는
너의 바다를 찾는다
꿈꾸는 바다는
내 마음 적셔올 때
그저 말없이 묵묵히 침묵만을
일관되게 나를 위로하였지
슬퍼말아라 내 심연의 바다여
까마득히 저 하늘 끝에
한 떨기 떨어진 내 청춘의 별이
꿈꾸는 바다에
영원히 잠들 것 같이 떨어져
심연의 바다에 찾을 수 없는
꿈꾸는 청춘의 빛을
나는 아직도 꿈꾼다
깨어나지 않는 꿈 꾸는 바다에
나의 꿈꾸는 청춘은
밀려왔다 밀려가는
저 파도 소리에 깨아나는
내 지난 청춘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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