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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소개 (봄내 409호, 2025년 02월)

Guanah·Hugo 2025. 1. 27. 04:31

 홍범도

수묵화로 읽는 홍범도 일대기

글 · 그림 유준

 

어둠을 걷어내려 붓을 세워 홍범도를 불러냈다

수묵화가 유준이 그림에세이 『홍범도』를 펴냈다.

수묵 화가 유준의 붓질은 어느 때보다 대담하다.

홍범도 장군이 눈발을 헤치며 말달리는 장면은 압권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들은 조선 제일의 명사수요,

조선 제일의 포수였던 홍봄도 장군이 살아서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달아실

 

#하이! 할머니

글 취귀순

 

학교에서 돌아오는 나를 보자, 할머니는 한 손을 올리며 “하이!”라고 말한다.

세계 여행을 목표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단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취귀순 아동문학가가 펴낸 동화집 『하이!할머니』를 펴냈다.

그의 동화는 잊고 옛 친구를 소환한다.

어렸을 적 흔하게 떠돌았던 이순신 장군 동상 괴담과 공지천 굿판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무엇보다 할머니의 입담이 만만치 않다.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철수이야기 1. 2

 상수탕

 

“네 이름 철수 할까? 내가 해수니까 너는 철수”

해수와 철수는 복숭아꽃이 활짝 핀 어느 봄날에 처음 만났다.

만남의 장소는 춘천 고은리에 있는 해수네 할아버지 집.

철부지 소년과 천방지축 강아지가 만났으니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지만,

해수와 철수가 주고받는 진한 우정이 감동을 준다.

이 책은 어떤 장소나 시간,

삶의 한 시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노스텔지어를 자극한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출판사 돌베개

 

 

냥이의 반전

 장은경 그림 어수현

 

춘천에서 활동하는 장은경 동시인이 첫 동시집 『냥이의 반전』을 펴냈다.

꽃과 봄, 바다와 구름, 할머니와 동생 등 따스한 소재들이 가득하다.

유년의 아련한 기억들이 연기처럼 사라지지 않도록,

시에 담았다는 작가의 글은 소박하지만 생명력이 가득하다.

시를 읽으면 대청마루에서 할머니 무릎을 베고누워,

까무룩 잠들던 어린 시절의 내가 보이는 듯 하다.

동시들과 찰떡같은 삽화는,

‘엄마의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그림을 선물하고 싶다’

는 어수현이 그렸다.

 

출판사 좋은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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