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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존 컨스터블, 순수의 시대

Guanah·Hugo 2024. 12. 14. 06:05

출처 : 양정무,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존 컨스터블, 건초 마차, 1821년, 내셔널 갤러리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 중 하나로 컨스터블의 대표작이다.

 

윌리엄 터너,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1837년 이전, 내셔널 갤러리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1820년, 내셔널 갤러리

 

윌리엄 터너, 자화상, 1799년경, 테이트 브리튼

 

존 컨스터블, 자화상, 1799~1804년경,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이스트 버그홀트의 위치(왼쪽), 스트랫퍼드 세인트 메리의 위치(오른쪽)

 

컨스터블은 영국 남동부 이스트 버그홀트 출신으로, 주로 고향의 일상 풍경을 그렸다.

그가 그린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은 이스트 버그홀트에서 3km떨어진 스트랫퍼드 외곽의 세인트 메리 마을에 있었다.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1820년, 내셔널 갤러리

 

영국 농촌의 평화로운 일상을 그리고 있다.

그림 가운데에서 어른 한 명과 두 아이가 낚시에 열중하고 있고,

공장 쪽에서도 다른 낚시꾼 한 명이 보인다.

아이들은 입질이 왔는지 보려고 몸을 기울이고 있다.

 

존 컨스터블, 흰말, 1819년, 프릭 컬렉션

 

식스 푸터 연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런 거대한 풍경화를 완성하기 위해 컨스터블은 먼저 오일 스케치를 그려서 구도와 표면의 질감을 표현했다.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오일 스케치, 1819~1820년, 예일 영국 미술관

 

두 번째 식스 푸터인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오일 스케치 버전으로,

컨스터블은 식스 푸터를 제작하기 전 오일 스케치를 여러 번 그렸다.

그는 유화 물감을 활용해 독특한 질감을 표현하려 했다.

 

존 컨스터블, 초원에서 본 솔즈베리 대성당, 1831년, 테이트 브리튼

 

존 컨스터블, 건초 마차, 1821년, 내셔널 갤러리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1820년, 내셔널 갤러리

 

존 컨스터블, 건초 마차, 1821년, 내셔널 갤러리

 

윌리 롯의 집

 

건초 마차 속 집은 실제로 소작농이 살던 곳이었으며 현재도 위의 사진처럼 남아 있다.

 

존 컨스터블, 건초 마차(부분), 내셔널 갤러리

 

 

메인더르트 호베마, 작은 집이 있는 숲 풍경, 1665년경, 내셔널 갤러리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 공장, 1820년, 내셔널 갤러리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 1641년, 내셔널 갤러리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1820년, 내셔널 갤러리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오일 스케치(부분), 1819~1820년, 예일 영국 미술관

 

왼쪽에 종이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보인다.

 

존 컨스터블,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부분), 1820년, 내셔널 갤러리

 

이 그림에서는 노동자가 사라졌음을 알 수 있고, 

배를 타고 있는 노동자도 자연과 어우러진 편안한 모습으로 묘사됐다.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기울어진 나무, 1860~1865년경, 내셔널 갤러리

 

클로드 모네, 붓꽃(부분), 1914~1917년경, 내셔널 갤러리

 

 

 

 

존 컨스터블은 윌리엄 터너와 함께 영국의 국민화가이자 대표적인 풍경화가로 꼽힌다.

그는 주로 자신의 고향인 농촌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그의 그림은 보통의 풍경화보다 크고 유화의 질감이 잘 표현되었다.

20세기 후반에는 컨스터블의 그림이 산업혁명 이후 사라진 농촌 풍경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는 해석이 나와 다시금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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