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05. 터너, 거장의 어깨에 올라서다 본문
출처 : 양정무,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윌리엄 터너,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1837년 이전, 내셔널 갤러리
윌리엄 터너, 전함 테메레르의 마지막 항해, 1839년, 내셔널 갤러리
트라팔가 해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전함 테메레르가 증기선에 이끌린 채 해제되기 위한 마지막 항해를 하고 있다.
윌리엄 터너, 자화상, 1799년경, 테이튼 브리튼
터너는 14살에 왕립 미술원에 입학하여 그림을 배울 만큼 일찍부터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프레더릭 매켄지, 존 앵거스테인 저택 시절의 내셔널 갤러리, 1824~1834년경, 빅토리아앨버트 미술관
사각형 표시 부분의 작품이 클로드 로랭의 성 우르술라의 출항이다.
클로드 로랭의 자화상, 1800년대, 윌리엄 홀이 판화로 제작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 1641년, 내셔널 갤러리
왼쪽의 신전 아래 하얀색 십자가 깃발을 든 여인이 성 우르술라이다.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부분), 1641년, 내셔널 갤러리
배의 깃발에 그려진 꿀벌은 바르베리니 가문을 상징한다.
교황 우르바노 8세의 문장,
근면함과 헌신을 상징하는 끌벌은 바르베리니 가문 출신인 교황 우르바노 8세의 문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부분), 1641년, 내셔널 갤러리
브라만테, 템피에토(세부), 1502년, 산 피에트로 인 몬트리오 성당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 1641년, 내셔널 갤러리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인도교가 있는 풍경, 1518~1520년경, 내셔널 갤러리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 1641년, 내셔널 갤러리
메인더르트 호베마, 작은 집이 있는 숲 풍경, 1665년경, 내셔널 갤러리
클로드 로랭과 윌리엄 터너 작품 전시 전경, 내셔널 갤러리
터너의 바람대로 내셔널 갤러리는 항상 클로드 로랭과 윌리암 터너의 작품을 함깨 전시하고 있다.
윌리엄 터너의 유언장
터너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작품을 클로드 로랭의 작품과 나란히 배치해달라고 요청한다.
클로드 로랭, 시바 여왕의 출항, 1648년, 내셔널 갤러리
윌리엄 터너, 카르타고를 건설하는 디도, 1815년, 내셔널 갤러리
클로드 로랭, 이삭과 레베카의 결혼식이 있는 풍경, 1648년, 내셔널 갤러리
윌리엄 터너, 연무 위로 떠오르는 태양, 1807년 이전, 내셔널 갤러리
윌리엄 터너,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1837년 이전, 내셔널 갤러리
윌리엄 터너,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부분), 1837년 이전, 내셔널 갤러리
윌리엄 터너,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부분), 1837년 이전, 내셔널 갤러리
윌리엄 터너,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부분), 1837년 이전, 내셔널 갤러리
터너의 이 그림은 바이런의 시 「아비도스의 신부」와 함께 전시되기도 했다.
「아비도스의 신부」중 한 구절은 다음과 같다.
"그의 눈에는 오직 저 사랑의 빛, 멀리서 빛나는 단 하나의 별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의 귀에는 오직 헤로가 노래, 그대 거친 파도여,
사랑하는 이들을 너무 오래 갈라놓지 말아다오."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 1641년, 내셔널 갤러리
윌리엄 터너,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1837년 이전, 내셔널 갤러리
클로드 로랭과 윌리엄 터너의 그림은 수평이나 수직으로 비슷한 비율의 구도로 제작되었다.
특히 두 그림 모두 좌우에 건축물이나 인물을 배치하면서 보는 이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림 중앙의 먼 바다와 하늘을 향해 가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균형 잡히고 안정적인 구도로 이상화된 풍영을 표현했다.
전통적으로 서양미술사에서 풍경화는 다른 회화 장르에 비해 중요도가 낮았다.
하지만 17세기 클로드 로랭은 풍경화를 단순히 자연을 재현하는 장르가 아닌 서사가 있는 그림으로서 인식의 전환을 끌어낸다.
이후 19세기 영국의 국민화가 윌리엄 터너는 클로드 로랭의 그림에 큰 영향을 받아 풍경화를 역사화 반열에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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