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 Louis David)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 Louis David)
국적 프랑스, 출생-사망 1748년~1825년, 사조 신고전주의.

자크 루이 다비드는 신고전주의 양식에 속하는 유력한 프랑스 화가로,

이 시대의 탁월한 화가로 평가 받는 중이다.
파리에서 출생하였고,

일찍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질을 발휘하여 1774년에는 로마 상을 받았다.
이듬해 로마로 유학하여 고대 미술에 큰 감명을 받았다.

역사화를 그려 고전주의의 지도자가 되는 한편,

근대 회화의 시조가 되었다.

 

Napoleon Crossing the Alps, Jacques-Louis David, 1801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1806), 루브르 박물관, 파리

다비드는 이후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의 친구이자 프랑스 혁명의 전폭적인 지지자가 되었고,

프랑스 공화국하에서 사실상 예술의 독재자 역할을 하였다.
로베스피에르가 실각하자 투옥되었으나,

석방된 이후 나폴레옹 1세의 정치 체제에 협력했다.

프랑스 혁명 때에는 문화재보호에 앞장섰다.
나폴레옹이 황제가 된 후 궁정 화가가 되어,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을 그렸으나 뒤에 국외로 추방되었다.

 

호라티우스의 맹세 [Oath of the Horatii], 19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황제에 대한 군대의 맹세> 1810년, 베르사이유와 트리아농 궁.

다비드는 1780년대 역사화에서,

그의 지적인 특징은 로코코의 경박함에서,

고전적인 엄숙함과 엄정함으로 취향의 변화를 이끌어 내었다.
이 변화는 앙시앵 레짐의 마지막 시기의 도덕적 풍조와 조화를 이룬다.
이 시기에 그는 베네치아적인 색채 사용으로 유명한 앙피르 양식(Empire style)을 발전시켰다.
다비드는 많은 학생들을 거느리고 있었고,

이는 19세기 프랑스 예술에서 (특히 아카데미적인 파리 살롱 회화에서),

그를 굉장히 영향력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

 

황제복장의 나폴레옹 1세 [Portrait de Napoléon Ier en costume impérial], 자크 루이 다비드, 1805년, 릴 미술관.

 

<독수리문장의 분배 뒤 황제에게 맹세를 하는 군대,

1801년 12월 5일 파리 마르스 광장에서> 자크 루이 다비드, 1810년, 베르사이유궁전 국립박물관.

 

<독수리문장의 분배> 자크 루이 다비드, 1810년, 베르사이유궁전 국립박물관.

 

줴드폼의 선서 [Le serment du jeu de Paume, le 20 juin 1789], 자크 루이 다비드, 18세기경, 카르나발레 미술관.

 

테르모필레 전투의 레오니다스 [Léonidas aux Thermopyles], 자크 루이 다비드, 18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브루투스와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들> 자크 루이 다비드, 19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페스트의 예방을 위해 성모에게 간청하는 성 로츠> 자크 루이 다비드, 18세기경, 마르세이유 미술관.

 

Mademoiselle Guimard as Terpsichore, 1774–5, an early work.

 

Equestrian portrait of Stanisław Kostka Potocki, 1780년~1781년

 

<피에르 세리지아, 다비드의 동서> 자크 루이 다비드, 1795년, 루브르 박물관.

 

<다비드의 처제 세리지아 부인과 그녀의 아들 에밀> 자크 루이 다비드, 1793년, 루브르 박물관.

 

Portrait of Anne-Marie-Louise Thélusson, Comtesse de Sorcy (1790), Neue Pinakothek, Munich.

 

<제나이드와 샤를트 보나파르트의 초상> 자크 루이 다비드, 1821년, 툴롱 미술관.

 

레카미에 부인 [Madame Récamier], 자크 루이 다비드, 1800년경, 루브르 박물관.

 

아펠레스와 캄파스페 [Apelle et Campaspe], 자크 루이 다비드, 1814년, 릴 미술관.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Les Sabines], 자크 루이 다비드, 1799년, 루브르 박물관.

 

Diana and Apollo Piercing Niobe’s Children with their Arrows (1772), Dallas Museum of Art.

 

 

마르스와 싸우는 미네르바 [Le Combat de Minerve contre Mars], 자크 루이 다비드, 18세기경, 릴 미술관.

 

Mars Being Disarmed by Venus, 1822년~1825년

 

Cupid and Psyche (1817), Cleveland Museum of Art.

 

파리스와 헬레네의 사랑 [Les Amours de Pâris et Hélène], 자크 루이 다비드, 1789년, 루브르 박물관.

 

The Anger of Achilles (1825), Private Collection.

 

The Farewell of Telemachus and Eucharis (1818)

 

제우스와 안티오페 [Jupiter et Antiope], 자크 루이 다비드, 18세기경, 상스 미술관.

 

 

Sappho and Phaon, 1809년

 

파트로클레스 [Académie d'Homme dite Patrocle], 자크 루이 다비드, 18세기경, 토마-앙리 미술관.

 

헥토르 [Académie d'homme dite Hector], 자크 루이 다비드, 18세기경, 파브르 미술관.

 

<헥토르의 시신 앞에서 슬픔에 잠긴 안드로마케> 자크 루이 다비드, 18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자크 루이 다비드, <세네카의 죽음> 1773년, 파리 프티팔레 미술관.

<세네카의 죽음>은,

자크 루이 다비드가 1773년 프랑스 왕립 아카데미의 '로마상'을 받기 위해 제작한 작품이다.

세네카(Seneca, 3BC?-65AD)는 로마 시대의 스토아학파 철학자이자 수사학자로,

특히 네로 황제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그는 네로의 어머니 소(小) 아그리피나의 요청을 받고,

네로가 12세 때부터 그를 가르쳤고 54년,

네로가 황제가 되자 직접 정치에 참여하였다.

네로의 폭정이 시작되자 스스로 사임을 청하여 62년 공직에서 물러났으나,

65년 피소의 황제암살음모에 관련되었다는 모함을 받았다.

네로 황제는 그에게 자살을 명령하였다.

 

자크 루이 다비드, <세네카의 죽음> 1773년, (부분)

그림의 왼쪽에 세네카가 대야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는 로마시대의 전통에 따라 발목과 종아리의 혈관을 끊었으나,

피가 잘 나오지 않자 물 속에 발을 넣고 있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에 의하면,

세네카는 물 속에서도 피가 나오지 않아 독약을 마셨으나,

이 방법에도 실패하고 결국에는 증기탕에 들어가 질식사하였다고 한다.
오른쪽에 그려진 세네카의 부인 폼페이아 파울리나는,

세네카를 따라 죽으려 하였지만,

네로의 명령을 받은 군사들이 그녀의 죽음을 막았다고 한다.

 

페테르 파울 루벤스, <세네카의 죽음> 1615년 경,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세네카의 죽음>은 다비드 외에 '페테르 파울 루벤스'도 묘사했다.

세네카의 죽음은 매우 스토아적인 것이었다.

그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고,

죽는 순간 까지도 태연하게 노예에게 자신의 생각을 받아 적도록 했다.

 

안티오코스와 스트라토니케 [Antiochus and Stratonice], 1774년.

다비드는 이듬해인 1774년,

<안티오코스와 스트라토니케>로 로마상을 타고 로마에 유학을 다녀 온다

<세네카의 죽음>은,

18~19세기 프랑스 신고전주의의 대표 화가인 다비드가 로마에서의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양식을 확립하기 이전인 젊은 시절의 화풍을 잘 보여주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죽음> 자크 루이 다비드, 1787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마라의 죽음> 1793년, 벨기에 왕립미술관.

장폴 마라(Jean-Paul Marat, 1743년~1793년)는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인으로,

프랑스 혁명에서 급진적인 저널리스트이자 정치가로 잘 알려진 내과 의사, 철학자, 정치 이론가, 과학자이다.

혁명 발발 후, 자코뱅 클럽의 산악파에 참가하여 공포 정치를 추진했다.

마라는 지롱드 파 지지자였던 샤를로트 코르데에 의해 암살되었다.

샤를로트 코르데는 그가 피부병으로 약물 목욕을 하는 동안에 그를 암살했다.

그의 죽음은 이 작품에 묘사된 혁명적인 순교자로 자코뱅의 아이콘이 되었다.

마라를 암살한 코르데는 4일 후인 1793년 7월 17일에 처형되었다.

 

<프랑세 드 낭트 백작의 초상> 자크 루이 다비드, 1811년, 자크마르 앙드레 박물관.

 

<교황 비오 7세의 초상> 자크 루이 다비드, 19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교황 비오 7세와 카프라라 추기경의 초상> 자크 루이 다비드, 1805년경, 맥일레니 컬렉션.

 

Portrait of Antoine-Laurent Lavoisier and his wife (1788),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Napoleon Crossing the Alps, Second version Charlottenburg Palace.

기본적으로 정치화가였던 자크 루이 다비드(1748-1825)는 하마터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질 뻔했던,

프랑스 혁명(1789-1799)의 열렬한 옹호자였다.

잇따르는 정치적 사건 속에서 다비드는 나폴레옹의 열광적인 지지자가 되었고,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여 새로 황제가 된 나폴레옹을 찬양하였다.

이 그림은 1800년에 나폴레옹이 북부 이탈리아를 침략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알프스 산맥을 넘었던 사건을 기념하고 있다.

나폴레옹은 스스로 이 장면을 선택한 다음,

다비드에게 자신을 '사나운 말 위에 올라탄 평온한' 모습으로 그릴 것을 명했다.

황제의 이목구비가 이상화되어 표현된 가장 큰 이유는,

나폴레옹이 그림이 제작되는 동안 한 번도 모델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비드는 포즈를 구상하기 위해 아들을 사다리 꼭대기에 앉혀야만 했다.

다비드는 마렝고 전투(1800)에서 나폴레옹이 입었던 제복을 빌려 나폴레옹의 군복은 좀 더 정확하게 묘사하였다.

이 그림은 무엇보다도 나폴레옹 제국의 위엄을 상징하고 있다.

사납게 몰아치는 바람에 거칠게 나부끼는 말의 갈기와 나폴레옹의 망토는,

그림에 웅장한 느낌을 부여한다.

아래쪽 바위에 새겨진 한니발과 샤를마뉴는,

군대를 이끌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 승리를 이끌어냈던 또 다른 장군들이었다.

 

폴 들라로슈, <알프스 산맥을 건너는 보나파르트> 1834년경, 루브르 박물관.

그러나 이것은 모두 최고의 선전일 뿐, 진실은 훨씬 무미건조하다.

사실 나폴레옹은 화창한 날에 알프스 산을 넘어 진군했다.

또한 다비드는 표트르 대제의 기마상을 토대로 앞발을 들고 서 있는 말의 자세를 그렸지만,

사실 나폴레옹은 노새를 타고 알프스 산맥을 넘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점, 2007. 8. 20., 마로니에북스)

 

<서재에 있는 나폴레옹> 자크 루이 다비드, 1812년,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에티엔 모리스 제라르 (1816),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시

 

 

Historical painter encouraged by the government, 1814 caricature, bodleian library.

 

Republican costume designed by David. Engraving by Denon.

 

파리 뤽상부르 정원의 전경 [Vue du jardin du Luxembourg, à Paris], 자크 루이 다비드, 18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자화상 [Portrait de l'artiste], 자크 루이 다비드, 19세기경, 루브르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