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ah觀我Story
02. 카라바조, 유혹하는 그림들 본문
출처 : 양정무,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작자미상, 최북 초상, 연도미상, 개인소장
최북은 지체 높은 양반들이 찾아와서 그림을 자꾸 그리라고 압박하자,
스스로 자신의 눈을 찔렀다고 한다.
최북의 호닌 '호생관'도 붓으로 먹서산다는 자조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오타비오 레오니, 카라바조 초상화, 1621년경, 마루치아 도선관
카라바조가 죽은 직후에 그려진 초상화로 추정된다.
카라바조는 수 없이 사고를 치다 살인을 저지르고 39살의 나이로 객사한다.
카라바조, 엠마오에서 저녁 식사, 1601년, 내셔널 갤러리
카라바조는 배경을 어둡게 하고,
인물에게 무대조명 같은 빛을 비추는,
강한 명암 대비의 테네브리즘(Tenebrism) 기법을 적극 활용했다.
테네브리즘은 어둠을 뜻하는 이탈리이어 테네브라(Tenebra)에서 유래한 용어다.
티치아노, 엠마오에서 저녁 식사, 1531년경, 리버플 워커 미술관
카라바조,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1594~1595년, 내셔널 갤러리
카라바조,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부분), 1594~1595년, 내셔널 갤러리
카라바조,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부분), 1594~1595년, 내셔널 갤러리
카라바조, 과일 깎는 소년, 1592~1593년, 햄프턴 궁전
카라바조, 과일 바구니를 든 소년, 1593년, 보르게세 갤러리
카라바조, 병든 바쿠스년, 1593년경, 보르게세 갤러리
카라바조,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1594~1595년, 내셔널 갤러리
카라바조, 바쿠스, 1598년경, 우피치 미술관
피테르 아르트센, 마르티와 마리아 집의 그리스도, 1553년, 보에이만스 판 뷔니언 박물관
16세기 북유럽의 대표적인 정물화가 피테르 아르트센은,
다양한 식재료와 꽃을 세밀하게 묘사한 정물화를 그렸다.
요스 판 클레버, 서재에 있는 성 히에로니무스, 16세기, 샬로 쟝 샹파뉴 고고 미술 박물관
바니타스 정물화에는 종종 해골이 등장하는데,
이는 죽음과 허무를 표상한다.
카라바조, 과일바구니, 1597~1600년경, 암브로시아나 미술관
카라바조,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1594~1595년, 내셔널 갤러리
발타사르 판 데르 아스트, 과일 바구니가 있는 정물, 1622년, 노스캐롤라이나 미술관
얀 브뤼헐, 꽃과 나무 꽃병, 1606~1607년, 빈 미술사 박물관
바니타스 정물화에는 쾌락을 뜻하는 경고와 위험을 상징하는 도마뱀이나 곤충을 그려넣기도 한다.
카라바조, 과일 바구니를 든 소년, 1593년, 보르게세 갤러리
카라바조, 과일 바구니를 든 소년(부분), 1593년, 보르게세 갤러리
카라바조, 과일을 깎는 소년, 1592~1593년, 햄프턴 궁전
카라바조, 과일을 깎는 소년(부분), 1592~1593년, 햄프턴 궁전
카라바조, 바쿠스, 1598년경, 우피치 미술관
카라바조, 바쿠스(부분), 1598년경, 우피치 미술관
카라바조, 바쿠스(부분), 1598년경, 우피치 미술관
카라바조, 병든 바쿠스년, 1593년경, 보르게세 갤러리
동시대 미술사가이자 의사인 줄리오 만치니는 카라바조가 이 그림을 그릴 당시,
깊은 병에서 회복하던 시기였다고 기록한 바 있다.
카라바조, 카드놀이 사기꾼, 1595년경, 킴벨 비술관
카라바조, 점쟁이, 1595년경, 루브르 박물관
카라바조, 바쿠스, 1598년경, 우피치 미술관
카라바조, 메두사, 1597~1598년, 우피치 미술관
로텔라(Rotella)라고 불리는 볼록한 나무 방패에 그려진 그림으로,
페르세우스가 여신 아테나가 준 거울 방패를 들고 메두사의 목을 친 순간을 담고 있다.
카라바조, 병든 바쿠스(부분), 1593년경, 보르게세 갤러리
카라바조,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부분), 1594~1595년, 내셔널 갤러리
카라바조, 메두사(부분), 1597~1598년, 우피치 미술관
렘브란트, 34세의 자화상, 1640년, 내셔널 갤러리
디에고 벨라스케스, 자화상, 1645년경, 우피치 미술관
카라바조는 기존 서양미술의 문법을 과감하게 비틀어낸 화가로,
그의 초기 작품은 유독 미소년이 자주 등장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물화와 인물화를 결합한 카라조바조의 초기작들은,
생생한 표현과 함께 인생은 유한하다는 바니타스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자신의 얼굴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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