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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오디세우스(Odysseus) 본문
출처 : 미술로 여는 세상 | BAND
<오디세이아(Odysseia)>는 '호메로스'가 BC 750년 경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쓴 영웅 서사시이다.
고대 그리스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호메로스는 <일리아스>의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귀국을 하는 '오디세우스(Odysseus)'의 모험과 역경을 담은 1만 2110행으로 모두 2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4장은 오디세우스가 없는 동안 그의 아내인 페넬로페에게 많은 구혼자들이 몰려드는 내용,
5∼12장은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난을 겪는 내용,
13∼24장은 그의 귀국과 그의 아내에게 구혼 한 자들을 응징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디세우스(Odysseus)>
'오디세우스'는 이타카(Ithaca)의 왕으로,
'오디세우스'는 이타카(Ithaca)의 왕으로,
트로이 전쟁에서 목마의 배 안에 군사를 숨기는 계략을 써 그리스군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디세우스의 라틴어 이름은 율리시스(Ulysses)이다.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프리마티스, 1563년경, 빌덴슈타인 미술관.
페넬로페(Penelope)는 오디세우스의 아내로 남편이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여 돌아올 때까지,
페넬로페(Penelope)는 오디세우스의 아내로 남편이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여 돌아올 때까지,
20년 동안 많은 귀족에게 구혼을 받았으나 모두 물리치고,
끝까지 정절을 지켰다고 한다.
<못된 구혼자 무리를 살해하는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에서 발견된 기원전 330년경의 크라레트, 루브르 박물관 소장 (CA 7124)
텔레마코스(Telemachos)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멀리 떨어진 싸움꾼"이라는 뜻인데,
텔레마코스(Telemachos)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멀리 떨어진 싸움꾼"이라는 뜻인데,
트로이 전쟁에 참가하지 못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사이의 아들이다.
*신화 이야기
오디세우스(Odysse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이자 이타카의 왕이다.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군 최고의 지략가로 이름을 날렸으며,
전쟁을 끝내고 귀향하는 길에는 많은 여러 바다를 떠돌며 온갖 기이한 일들을 겪은 것으로 유명하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가 귀향길에 겪은 모험을 노래하고 있다.
<Athena appearing to Odysseu>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 하다
총 24권으로 전하는 <오디세이아> 제1권은,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 하다
총 24권으로 전하는 <오디세이아> 제1권은,
벌써 몇 년째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오디세우스를 안타까워한 아테네 여신이 제우스에게 고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에 제우스는 오디세우스가 바다를 떠돌게 된 이유가,
이에 제우스는 오디세우스가 바다를 떠돌게 된 이유가,
바로 “오디세우스가 모든 키클로페스 가운데서도 가장 힘이 센,
신과 같은 폴리페모스를 눈멀게 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폴리페모스(Polyphemos)는 양을 치며 사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로페스 종족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었다.
폴리페모스(Polyphemos)는 양을 치며 사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로페스 종족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었다.
요한 티슈바인, <폴리페무스[Polyphemos]> 1802년.
오디세우스는 트로이를 떠나 귀향하던 중 우연히 폴리페모스의 동굴에 갇히게 되었는데,
오디세우스는 트로이를 떠나 귀향하던 중 우연히 폴리페모스의 동굴에 갇히게 되었는데,
폴리페모스가 매일 부하들을 잡아먹자 오디세우스는,
그에게 술을 먹여 잠들게 한 뒤 달군 나무막대기로 눈을 찔렀던 것이다.
거인은 눈을 부여잡고 “아무도 나를 죽이려 하지 않는다!”라고 외쳐댔는데,
거인은 눈을 부여잡고 “아무도 나를 죽이려 하지 않는다!”라고 외쳐댔는데,
이는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이름을 ‘아무도 아닌’이라는 뜻의 우티스(Outis)라고 알려줬기 때문이었다.
<폴리페모스의 동굴 안에 갇힌 오디세우스> 야콥 요르단스, 17세기 전반경, 푸슈킨 미술관.
플랑드르의 화가 야콥 요르단스(Jacob Jordaens)의 그림에서처럼,
플랑드르의 화가 야콥 요르단스(Jacob Jordaens)의 그림에서처럼,
눈먼 폴리페모스에게 들키지 않도록 양들의 배에 매달려 동굴 밖으로 무사히 나온 오디세우스는,
배에 타고 나서야 제대로 된 이름을 대며 거인을 조롱했다.
이에 폴리페모스는 포세이돈에게 대신 복수해줄 것을 기원한다.
Odysseus and Polyphemus (1896) by Arnold Böcklin.
Polyphemus, Jean-Leon Gerome
10년에 걸친 고난과 유혹, 그리고 모험
폴리페모스의 눈을 찌르고 그를 조롱한 사건은 오디세우스의 귀향 길을 지체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10년에 걸친 고난과 유혹, 그리고 모험
폴리페모스의 눈을 찌르고 그를 조롱한 사건은 오디세우스의 귀향 길을 지체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포세이돈이 오디세우스를 벌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때부터 오디세우스의 본격적인 모험담이 펼쳐지게 된다.
<라이스트리고네스족의 공격을 받는 오디세우스 부하들> J. C. Andräe, 1902.
그 가운데 대표적인 일화를 꼽자면,
그 가운데 대표적인 일화를 꼽자면,
인육을 먹는 거인 라이스트리고네스족의 공격을 받아,
12척의 배 중 11척이 침몰하고 오디세우스의 배만 간신히 빠져 나와 도착한 아이아이에라는,
섬에서 키르케(Kirke)를 만나 겪은 일을 들 수 있다.
<오디세우스에게 잔을 건네는 키르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1891년, 올덤 미술관.
태양신 헬리오스의 딸인 키르케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마법약초로 만든 음료를 대접한 뒤,
태양신 헬리오스의 딸인 키르케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마법약초로 만든 음료를 대접한 뒤,
요술 지팡이로 쳐서 짐승으로 변신시켜버리는 마녀였다.
정찰대 가운데 유일하게 무사히 돌아온 에우릴로코스의 보고를 받고 오디세우스는 직접 부하들을 구하러 간다.
가는 도중 키르케의 궁전 앞에서 만난 헤르메스로부터 마법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약초와 키르케를 제압하는 방법을 전해 듣고 오디세우스는 돼지로 변한 부하들을 구해낸다.
아름다운 키르케 옆에서 어느덧 1년을 보낸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가는 도중 키르케의 궁전 앞에서 만난 헤르메스로부터 마법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약초와 키르케를 제압하는 방법을 전해 듣고 오디세우스는 돼지로 변한 부하들을 구해낸다.
아름다운 키르케 옆에서 어느덧 1년을 보낸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키르케는 기꺼이 그의 무사 귀향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희생제를 올리는 오디세우스 앞에 나타난 테이레시아스> 요한 하인리히 휘슬리, 1780년~1785년, 알베르티나 미술관.
우선 저승 세계에 들러 예언가 테이레시아스를 만날 것,
우선 저승 세계에 들러 예언가 테이레시아스를 만날 것,
지나가는 선원을 노래로 유혹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세이렌(Seiren)과 무시무시한 괴물 스킬라(Skylla),
그리고 카리브디스(Charybdis)를 피하는 비결 등을 듣고 항해를 떠난다.
John William Waterhouse, Ulysses and the Sirens, 1891
세이렌의 섬 근처를 지나며 오디세우스는 노랫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세이렌의 섬 근처를 지나며 오디세우스는 노랫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부하 선원들의 귀를 밀랍으로 된 귀마개로 틀어 막게 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그 소리가 너무도 궁금한 나머지 돛대에 몸을 묶고 어떤 일이 있어도 풀어주지 말라 신신당부했다.
허버트 드래이퍼, <오디세우스와 세이렌> 1909년, 페렌스 미술관.
영국의 신고전주의 화가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Herbert James Draper)의 작품을 보면,
영국의 신고전주의 화가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Herbert James Draper)의 작품을 보면,
오디세우스를 향해 모여든,
얼핏 인어처럼 보이는 인면조신(人面鳥身) 세이렌들과 그 노랫소리에 넋이 나간 영웅의 풀어진 눈동자가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헬리오스의 소들을 강탈하는 오디세우스의 동료들> 펠레그리니 펠레그리노, 1554년~1556년, 팔라초 포지.
<Odysseus and Scylla>
바다 절벽 괴물 스킬라와 거대한 소용돌이 괴물 카리브디스에게 여섯 명의 부하를 잃고,
바다 절벽 괴물 스킬라와 거대한 소용돌이 괴물 카리브디스에게 여섯 명의 부하를 잃고,
가까스로 태양신 헬리오스의 섬 트리나키아에 도착한다.
그러나 이곳에서 오디세우스 일행은 저승에서 만난 예언가 테이레시아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이곳에서 오디세우스 일행은 저승에서 만난 예언가 테이레시아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태양신의 소들을 잡아먹음으로써 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고,
섬을 떠난 지 6일 만에 바다에서 태풍을 만나 모두 죽고 오디세우스만 간신히 살아 남는다.
Jan Brueghel the Elder, <오디세우스와 칼립소> 1616
부서진 배의 조각에 의지해 도착한 곳은 아틀라스의 딸 칼립소(Kalypso)가 사는 오기기에 섬이었다.
‘바다의 배꼽’이라 불리는 이 곳에서 오디세우스는 무려 7년 동안이나 지내게 된다.
부서진 배의 조각에 의지해 도착한 곳은 아틀라스의 딸 칼립소(Kalypso)가 사는 오기기에 섬이었다.
‘바다의 배꼽’이라 불리는 이 곳에서 오디세우스는 무려 7년 동안이나 지내게 된다.
오디세우스에게 반한 요정 칼립소가 그와 영원히 함께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불사의 몸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아름다운 여신과의 삶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오디세우스와 칼립소> 아르놀트 뵈클린, 1883년, 바젤 미술관.
그러나 오디세우스의 미덕은 고향에서 오매불망 그를 기다리는 아내와 자식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는 점에 있는지라,
그러나 오디세우스의 미덕은 고향에서 오매불망 그를 기다리는 아내와 자식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는 점에 있는지라,
그를 어여삐 여긴 아테나를 비롯한 신들의 결정에 따라(제우스가 헤르메스를 보내 칼립소를 설득시킨다),
영웅은 꿈 같은 7년을 정리하고 다시 귀향 길에 오르게 된다.
피터르츠 피터르 라스트만, <오디세우스와 나우시카의 만남> 1619년, 뮌헨 알테 피나코텍.
고향 이타케로
칼립소가 마련해준 뗏목을 타고 항해하기를 2주,
고향 이타케로
칼립소가 마련해준 뗏목을 타고 항해하기를 2주,
오디세우스는 아직 화가 덜 풀린 포세이돈이 일으킨 풍랑에 난파되어 맨몸으로 헤엄쳐 육지에 닿았다.
그곳은 알키노오스가 다스리는 풍요로운 파이아케스인들의 나라였다.
이곳에서 만난 공주 나우시카(Nausika)는 하녀들과 함께 강가에 빨래하러 나왔다가,
이곳에서 만난 공주 나우시카(Nausika)는 하녀들과 함께 강가에 빨래하러 나왔다가,
나뭇잎으로 대충 가린 오디세우스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놀라 도망치는 하녀들과 달리 나우시카는 오디세우스에게 옷을 빌려주고 왕궁으로 인도하는데,
이는 여신 아테나가 손을 쓴 덕분이었다.
미켈레 데수블레오,
<오디세우스와 나우시카의 만남> 자연의 세계에서 문명의 세계로 귀환하는 오디세우스에게 문명의 상징인 옷을 전하고 있는 나우시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알키노오스의 왕궁에 있는 오디세우스> 프란체스코 하예츠, 1813년~1815년, 카포디몬테 국립미술관.
오디세우스는 손님을 대접하는 만찬에서 악사 데모도코스가 부르는 트로이 전쟁 노래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오디세우스는 손님을 대접하는 만찬에서 악사 데모도코스가 부르는 트로이 전쟁 노래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의아해하는 알키오노스 왕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트로이 전쟁 이후 이제까지 겪은 모험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이렇게 '오디세이아'는 파이아케스인들의 나라에 도착한 오디세우스의 회고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디세우스의 모험담을 듣고 난 알키노오스는 갖은 귀한 보물들과 함께 그를 곧장 고향 이타케로 데려다 주었다.
이렇게 '오디세이아'는 파이아케스인들의 나라에 도착한 오디세우스의 회고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디세우스의 모험담을 듣고 난 알키노오스는 갖은 귀한 보물들과 함께 그를 곧장 고향 이타케로 데려다 주었다.
그러나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Ulysse et Télémaque Massacrent les Prétendants de Pénélope by Thomas Degeorge (1812)
이타케의 왕궁에는 오디세우스가 이미 죽은 줄 알고 왕비 페넬로페를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구혼자들이 연일 만찬을 벌이며 그의 재산을 축내고 있었다.
이타케의 왕궁에는 오디세우스가 이미 죽은 줄 알고 왕비 페넬로페를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구혼자들이 연일 만찬을 벌이며 그의 재산을 축내고 있었다.
아테나 여신은 젊은 양치기의 모습으로 나타나 이러한 사실들을 오디세우스에게 알려주고 그를 거지로 변신시켜 복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테나, 오디세우스, 그리고 아들 텔레마코스의 기획으로 구혼자들의 활 시합이 열리게 되고,
아테나, 오디세우스, 그리고 아들 텔레마코스의 기획으로 구혼자들의 활 시합이 열리게 되고,
남루한 거지는 누구도 당기지 못한 활시위를 당겨 쏜 화살로 7개의 도끼 구멍을 통과시킨다.
그 활은 바로 오디세우스의 활이었다.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 Penelope questions Odysseus to prove his identity. 1802.
바로 이어진 피의 복수로 구혼자들을 모두 처치한 오디세우스는 페넬로페와 감격적으로 상봉하고,
바로 이어진 피의 복수로 구혼자들을 모두 처치한 오디세우스는 페넬로페와 감격적으로 상봉하고,
이후 일어나는 문제들(구혼자 가족들의 반격)도 아테나 여신의 조정으로 일사천리 해결된다.
트로이 전쟁 10년, 귀향 길의 모험 10년,
트로이 전쟁 10년, 귀향 길의 모험 10년,
그야말로 집 떠난 뒤 온갖 고생으로 점철된 20년 세월이었다.
그러나 호메로스의 영웅들이 대체로 그렇듯,
오디세우스 역시 스스로 모험을 자초한다.
<폴리페모스를 조롱하는 오디세우스>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1829년경, 런던 내셔널 갤러리.
그는 포세이돈의 아들 폴리페모스를 조롱함으로써 신의 분노를 샀고,
그는 포세이돈의 아들 폴리페모스를 조롱함으로써 신의 분노를 샀고,
피해갔어야 할 일들을 실수든 의도든 굳이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에게 주어지는 것은 치명적인 유혹과 시련이다.
그러나 오디세우스 역시 신화 속 영웅답게 이 모든 것들을 뿌리치고 견뎌낸다.
----글, 이민수(미술칼럼니스트)/ 명화 속 그리스 신화
The Cyclops Polyphemus by Annibale Carracci (between 1595 and 1605),
showing a scene shared between the Odyssey and Euripides's Cyclops (1922)
<오디세우스의 난파> 요한 하인리히 휘슬리, 1803년, 개인.
<오디세우스에게 바람을 부는 아이올로스 [Ulysse]> 빅토르 모테, 1848년경, 낭트 미술관.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의 브리타니아> James Gillray, 1793.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 있다
스킬라(Scylla)는 머리가 여섯이고 하체는 뱀 모양인데,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 있다
스킬라(Scylla)는 머리가 여섯이고 하체는 뱀 모양인데,
메시나(Messina) 해협에 살면서 그곳을 지나는 뱃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고,
카리브디스(Charybdis)는 지나가는 모든 것을 소용돌이로 빨아들이는 바다괴물이다.
스킬라와 카리브디스의 이야기에서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 있다’라는 격언이 나왔는데,
그것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의미한다.
"전우들이여, 생각하건대 이번 일도 언젠가는 우리에게 추억이 될 것이오."
"전우들이여, 생각하건대 이번 일도 언젠가는 우리에게 추억이 될 것이오."
-오디세이아, 12권 212절
진퇴양난의 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모든 리더들의 운명이다.
진퇴양난의 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모든 리더들의 운명이다.
오디세우스는 결국 불가피한 희생을 치르고 앞으로 나아간다.
운명을 사랑하라, 아모르 파티(Amor fati)
"나는 이미 너울과 전쟁터에서 많은 것을 겪었고, 많은 고생을 했소.
그러니 이들 고난에 이번 고난이 추가될 테면 되라지요."
-오디세이아, 5권 223절
The six-headed monster Scylla and the whirlpool Charybdis, Homer's Odyssey.
Henry Fuseli's painting of Odysseus facing the choice between Scylla and Charybdis, 1794~1796
Odysseus' ship passing between the six-headed monster Scylla and the whirlpool Charybdis,
from a fresco by Alessandro Allori (1535–1607)
The return of Ulysses, illustration by E. M. Synge from the 1909
<구혼자들을 죽이는 오디세우스> 구스타프 슈바브, 1882년.
Odysseus and Eurycleia by Christian Gottlob Heyne.
<스케리아의 오디세우스> 장 브로크, 19세기경, 마냉 미술관.
<유리클레에 의해서 발견된 오디세우스> 루이 마리 안 벨 클레망, 18세기경, 보나 미술관.
<크리세이스를 아버지에게 돌려보내는 오디세우스> 클로드 르 로랭, 1644년, 루브르 박물관.
Odysseus departs from the Land of the Phaeacians, painting by Claude Lorrain (1646)
Athena Revealing Ithaca to Ulysses by Giuseppe Bottani (18th century)
N. C. Wyeth, Odysseus and Calypso, 1929
이타카(Ithaca) by Edward Dodwell (1821)
*귀향의 책,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의 모험의 특징은 무엇일까?
*귀향의 책,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의 모험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오디세우스의 모험의 종착지가 결국 고향의 가족이라는 것이 아닐까?
오디세우스의 모험이 지금까지 이야기한 영웅 이야기들에 비해,
보다 더 가슴에 와 닿는 것은 고향의 가족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을 노래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메로스의 작품 『오디세이아』에서는,
그래서 호메로스의 작품 『오디세이아』에서는,
모든 유혹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타케로 돌아가려는 오디세우스의 고향에 대한 동경이 전체 사건을 이어주는 중심 모티프이다.
그래서 『오디세이아』는 귀향의 책이다.
『일리아스』에서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아킬레우스의 분노가 그 중심 모티프였다.
Palaiokastritsa.
호메로스 - 사상 최초이자 최고의 서사시를 지은 시인.
호메로스(Homeros, 기원전 8세기경)는 고대 그리스 중 그리스 암흑기 말기에 활동했던 유랑시인이다.
호메로스(Homeros, 기원전 8세기경)는 고대 그리스 중 그리스 암흑기 말기에 활동했던 유랑시인이다.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쓰인 가장 오래된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및 그밖에 여러 시의 작가이며,
맹인 시인으로 알려졌다.
그의 정확한 생몰 년대는 미상이고,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영어식 이름인 호머(Homer)로도 알려져 있다.
호메로스 (Homeros, 기원전 8세기경)
<호메로스의 신격화>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1826년~18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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